고전한줄

천지미상문야 광인기여여하

오토산 2012. 8. 30. 06:36

 

 

오늘의 論語 한句節
"天之未喪斯文也 匡人其如予何"

-천지미상사문야 광인기여여하-

    
        『하늘이 그 문화를 없애려 하지 않는데,
        광인들이 나를 어찌할 수 있겠는가?』
        공자가 匡(광)이라는 지방에서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봉변을 당 할 뻔 했다. 이 지방의 陽虎(양호)라는 자에게서 위협을 당하게 되자, 공자는 이 자를 향하여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위와 같이 말해서, 그 물량배들을 불러나게 한 사건을 말 한다. 위기에 처해서도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공자의 태도를 엿 볼수 있다.

         ●喪 (상) : 없애다. 멸하다  ●斯文 (사문) : 성인의 길이나,     儒學(유학)의 가르침을 뜻함.  ●文 (문) : 禮樂(에악)제도, 문화  ●如予何(여여하) : 나를 어떻게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