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군자다호재 불다야

오토산 2012. 8. 30. 18:54

 

 

오늘의 論語 한句節
"君子多乎哉 不多也"

-군자다호재 불다야-

    
        『군자는 재능이 많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나라의 장관이 子貢(자공)에게 물었다. "당신의 스승은 성인임에 틀림이 없소. 아주 다재다능한 것 같소." 그러자, 자공이 답했다. "스승님은 다재다능한 분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젊어서부터 고생을 많이 하며 살았기 때문에 여려가지 일을 하며 경험을 얻어서 다능할 뿐입니다." 이어서 위와 같이 대답했다. 군자는 한 길로 도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 저 일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디재다능할 필요가 없다고 공자는 말하고 있다.

         ●多 (다) : 많다. 여기서는 재능이 많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