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거리박물관 북촌마을 (8).
고층빌딩과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는 서울에
전통주거 지역에서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곳.
그것도 많은 사적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많아
도심속의 거리 박물관이라 불리어 지고 있는곳이
북촌마을.
나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기와집과 초가집이
밀집되어 있는 안동회회마을을 연상했으나
실제 이곳에 와 보니 완전 딴판이었다.
나뭇가지처럼 뻗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덧
새로운 골목이 나오고 골목길마다 나름되로의
정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가옥들은 옛 모습의 한옥을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현대식으로 개조한 한옥집도 눈에
많이 띄었다.
뿐만아니라 대문을 개방하는 집도 있었으나 아예
대문을 잠거놓은 집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국적인 것을 보러 일본인들이
서울에 오면 이곳을 필수코스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2시간 넘게 운현궁을 안내했던 강호정 문화관광해설사는
또 북촌마을까지 안내한다.
얼마나 고맙고 황송한지 우리 일행들은 안내가 끝난후에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기에 바뻣다.
강 해설사 덕분으로 한옥 주인의 양해를 얻어
사진을 찍을수 있는가하면 방안까지 들어가서
작품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청원산방을 비롯해서 한상수 자수공방, 동림매듭공방.
가회박물관, 나상숙 옻칠학교, 등을 둘러 볼 수 있었고
외국관광객이 투숙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둘러 보았다.
하여튼 이번 기회에 좋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북촌마을을 들러보고 있다.
북촌마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강호정 해설사.
게스트 하우스 표시판.
청원산방.
앙징스럽게 꾸며놓은 화장실.
욘사마가 이곳에서 촬영해서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일본인들이 즐겨찾는 배우들의 사진.
북촌마을 골목길.
북촌마을의 가로수는 소나무로 심어져있다.
희귀한 백송(白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