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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대 유적지 쿠라쿠프(29 아까돔보作)-바벨성

오토산 2012. 11. 21. 16:30

 

 

세계 12대 유적지로 선정된 크라쿠프 관광 (29).

 

 

 

폴란드엔 온 종일 늦가을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그칠 생각을 안한다.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을 끝낸 우리팀은

폴란드의 두번째 큰 도시인 크라쿠프로

발길을 돌렸다. 

수용소의 어두웠던 기분을 떨쳐버리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크라쿠프를 향했다.

 

크라쿠프에 도착, 전용버스에 내려 약 30분간

걸어가자 넓다란 큰 광장이 나오고 그 주변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중앙시장 광장이란다.

비가 내리는데도 이 광장에는 우산을 쓴 관광객이

떼지어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있었다.

광장 주변은 깨끗했으며 건물도 무척 아름다웠다.

 

리넥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구시가지의 중앙시장

광장에는 13세기에 건립된 성모 마리아 성당과

길이 100m 규모의 직물길드관,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네스크 양식의 규모가 작은 성 아달베로트

성당, 민주 시인 미츠키에비치의 조각상 등이 보인다.

 

이 크라쿠프 도시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와는

달리 전쟁의 피해를 별로 입지 않은체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1987년 유네스코 세계

12대 유적지로 선정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크라쿠프는 바르샤바 이전 폴란드의 수도였던

지역으로 13세기에는 유럽 상업의 중심지였다.

제2차 세계대전초엔 독일에 점령되었다.

독일 총통은 바벨 성을 본부로 사용했으며 이

도시에서 55,000여명의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

집단 수용소 등으로 보낸 아픈 역사도 있다.

 

풀란드는 축복받은 땅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없으며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전 국토의 90%가 평야지대로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등 농촌이 잘 사는 나라다.

특히 사회보장제도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며

세계 21번째 경제 대국이다.

 

반면 123년간 외세의 침략을 받다보니 폴란드인

 서로가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껴 똘똘 뭉쳐있으며

자존심이 강한 슬라브 민족이다.

 

폴란드의 특산품으로 유명한 것은 호박(보석),

보드카 술, 송노버섯을 원료로한 화장품 등을

꼽을수 있다.

 

 

 

 

전용버스에서 내려 중앙시장 광장으로 가고 있다. 

 

 온 종일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중앙시장 광장으로 가자면 걸어서 약 30분 걸린단다. 

 

 중앙시장 광장에 있는 구시청사 탑.

돌과 벽돌로 만들어진 13세기 고딕양식의 건물.

지금은 탑 위에 올라가 크라쿠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마리아 성당.

81m의 높이의 탑은 원래 외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곳이다.

높은 탑에서는 매 시간마다 나팔수의 나팔소리가 들린다.

 

직물 길드관 입구.

 

중앙시장 광장 주변의 건물들. 

가로 세로 각각 200m의 정사각형으로 유럽에서 제일 큰 시장이다.

 

가이드 심 선생으로 부터 크라쿠프 도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팀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 마리아 성당이 아름답다. 

 

 직물회관에서 피아노를 치면 전 광장에서 소리를 들을수 있다.

 

 직물회관 앞 노천 카페.

 

노천 카페에서 관광객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나도 카페에서 한 컷. 

 

 아름다운 노천 카페.

 

다른 유럽의 성당보다 규모가 작은게 특징인 성 아달베르트 성당.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노천 카페.

 

크라쿠프 구시가지의 상징이기도 한 성당.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로마 교황청으로 가지전까지 봉직했던 곳이다.

 

 

 

 폴란드의 세익스피어로 칭송받는 민족 시인 미츠키에비치의 조각상.

 

 조각상.

 

비가 오는데도 조각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이 서 있는 뒷 건물은 직물회관이다. 

 

관광객들이 떼지어 나오고 있다. 

 

광장안에는 꽃파는 가게도 있다. 

 

 

 

성당 앞에서 한 컷. 

 

직물회관의 크기는 길이 100m로 1층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기념품점.

2층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 회관 안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크리스탈 , 민속인형,  

가죽제품, 스카프, 옷 등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폴란드 출신이다.

광장 옆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회장에서 찍었다.

 

 비가 오는데도 광장에서 좀 떨어진곳에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비가 오는데도 사진를 전시해 놓았다.

광장에서 구경을 다 한후 호텔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가는 일행들.

 

 우리팀이 투숙할 호텔.

 

호텔 로비. 

 

호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저녁밥은 으깬 감자, 야체, 돼지고기와 스프이다.

 

호텔의 한 모퉁이에 이 작품이 놓여있다. 

 

 호텔 벽에 걸려 있는 배.

 

오늘 긴 여정을 마치고 호텔 방에서 보드카와 맥주로 피로를 풀고있다. 

 

술맛이 꿀맛이라고.

 

 유로 화폐. 동유럽은 유로화폐로 다 통용된다.

1유로가 우리 돈으로 1,450원.

 

 호텔방 내부.

 

호텔방안의 샤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