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 점쟁이
용 하다는 점쟁이 집에 옷을 곱게 입은 부인 한 사람이 들어왔다.
선생님! 제 딸이 하라는 공부는 않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
남자 친구랑 못된 짓을 해서,~ 엊그제는 산부인과도
갔다 왔습니다. 선생님! 도대체 제 딸이 왜 그러는 걸까요?
누굴 닮아 그런 걸까요?
~~~눈을 지긋이 감고, ~ 한번 봅시다.
잘 좀 봐주셔요.
딸랑' 딸랑' 누굴닮아. 누굴닮아 ! 좌르르 동전 흐르는소리..
~~~결과가 나왔습니까?
'혹시 외국인이 집안에 있습니까' ?
~~아뇨 왜요~~?
이상하다 ~ ~따님이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꽤가 나오는데.
그럴리가요? 사촌에 8촌 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인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보죠 뭐'.
딸랑' 딸랑', 누굴 닮아' 누굴 닮아' ~~쫘 르르~
아무리 해도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쾌밖에 안나오는군요.
'제 딸이 닮았다는 그 외국인 이름이 도대체 뭡니까?
댁의 따님이 그렇게 공부도 않고 놀기만 하는 것은 바로
Jimmy'지미' 또는 Jiemy '지에미'라는 사람과
닮아서 그렇다고 점쾌가 나오는 군요.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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