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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 구별법

오토산 2013. 1. 6. 09:27

 

 

2013년도 기혼자들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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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2013년도가 밝았다.

작년에도 

한인 사회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그치질 않았다.

그런데 그 사건들이 발생된 원인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화목해야할 가정에서의 사소한 불화가

큰 사건으로 번진 경우가 참으로 많았음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부부관계에서 더욱더 그렇다.

차라리 이혼해버리는 본국보다

이민사회는

상대적으로 부부끼리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각별한 팀워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생자체가 삐걱거리는 큰 불행을 맛보게 된다.

인체생리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급격한 체력과 기력의 저하를 보이는 현상황에서

의식주의 기본욕구가 잘 채워지면

대부분 만족을 하는 한국유부녀 아줌마들과 노년까지

이혼없는 순탄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한국남성들은 먼저 자신이 공처가인지 애처가인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발빠른 자각을 하고 난 뒤

순탄한 노후를 위한

기민한 대처방안을 확실하게 강구해 놓아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내가 공처가인지 알아보는 자가 감별법]

 

1.회식자리 가서 몇 번씩 집으로 전화를 하게 되면 자신은 공처가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는 장소는

 반드시 화장실 앞이나 회식하는 장소 현관 앞이고

전화 내용을 남들이 듣지 못하게

최대한 노력하는 태도를 나도 모르게 취하면 공처가다.

2차로 이동시에는 반드시 집에다 보고를 하고

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가부를 물어보는데

가도좋다는 허락 받았을때 마음 깊숙한 곳에서

감사의 마음이 복바쳐나오면 당신은 공처가다.

2.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되는

 회색이나 진한 옷을 주로 입게되고

 다려지지 않은 셔츠를 감추기 위해 여름에도 항상 재킷을 입고,

 겨울에는디건을 선호한다면 당신은 공처가다.

3. 회사
직원들이 더치페이로

  간식을 먹자고 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전에 먹고 벌써 간식 먹냐면서

  일이나 하자 역정을 내게 된다면 당신은 공처가다.

  혹시 사다리를 타게되면 급한 결재를 받는다며

 자리를 피하는 습관이 있다면 당신은 공처가.

4.부부사이에

무슨 기념일이 돌아오는 것이 두려우면 당신은 공처가.

왜냐하면 해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케이크를 사가면누가 먹냐,

 꽃을 사가면먹지도 못할 사냐 아내에게 구박받는다.

5.아내가 일을 하지 않고 집에 있어도

저녁에 가서 집 밥통에 밥이 없어도 화를 내기는 커녕

아무소리도 못하고 비애감과 서운함만 느껴진다면 당신은 공처가다.

그러다가 가뭄에 콩나듯 저녁상이 차려져있으면

행복감이 확 밀려온다면 100% 공처가.  

6.
주말에 골프는 커녕 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공처가다.

방청소, 설거지, 빨래…, 원하지 않는 외식만 하는데도

주말이 후딱지나가는 것이 일반공처가들의 공통적인 주말스케쥴.

 

여기서 왜 하필

 애처가나 공처가 이여야 하는가 의구심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시끄럽다.

그냥 내말 들어라.

원만한 부부생활을 유지할 생각이 털끝만큼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애처가와 공처가 둘중 한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어리버리한 회색지대는 없다.

결혼생활은 냉정하다.

 

가끔 여러민족이 사는 다민족사회에서는

몇번의 결혼을 하는 백인과 흑인 라티노들이

 신혼때 하는 무분별한 진한 스킨쉽과 로맨틱한 행동들이

결혼을 평생 많이 해야 2회 정도하는

평범한 한인남성들의 무덤덤한 행동들과 가끔 비교대상이된다.

 장거리 마라토너와 단거리 스프린터는 서로 비교될 수 없다.

 

한인여성들은

 타민족유부남과 한국유부남들을 비교하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

 웬만한 평균한인남성은 결혼을 1회로 마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야구와 같기때문이다.

돌아다녀봤자 결국 아내가 있는 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게 한인유부남의 운명이다.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면 이혼하는 거고

아니면 공처가와 애처가 둘중의 하나를 택하는 거다.       

 

◆[애처가와 공처가의 차이점]

 

★애처가는 아내에게 사랑을 주는 재미로 살고

★공처가는 아내에게 눈치를 받는 재미로 산다.

★애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땀과 정성이 배어 있고


★공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세제와 눈물이 배어 있다.

★애처가는 외박하면 이혼 서류가 날아오고


★공처가는 외박하면 일단 맞는다.

★애처가는 친구들에게 비난과 질책을 당하고


★공처가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

★애처가는 자식들이 귀찮은 걸림돌이 되고


★공처가는 자식들이 방패와 구세주가 된다.

★애처가는 아내생일날 아내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공처가는 아내생일날 자신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한다.

★애처가는 잘해 있었다며 후회를 하고


★공처가는 편하게 있었다며 후회를 한다.

★애처가는 집안일을 취미로 하고


★공처가는 집안일을 의무로 한다.

★애처가는 아내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빨래를 대신해 주지만
,

★공처가는 아내가 무서워 없이 빨래를 해준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소극적인 부부생활은 인생을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한다.

아래는

은퇴계획보다 더 중요한 은퇴후 부부생활태도에 관한 리스트이다.

 

 

 

◆[은퇴시

  한국기혼남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생활태도]

 

1. 전구를 가는 일이나 박는 일은 반드시 그대가 하라.

   그렇지 않으면 남자구실 못한다는 욕을 듣게 것이다.

2.
아내가 TV 보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설치지 마라.

 TV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아내의 독점권을 인정해 주고,

 오히려 입이 궁금할 아내를 위해 말없이 오징어나 과일을 준비해라.

3.
두어 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아내를 결코 나무라지 마라.

수다는 아내의 오랜 취미이자 일종의 사회활동이다.

 만일 아내가 취미와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스트레스는 전부 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

4.
아내가 부를 때에는

TV 보는 중이었더라도 한번에 바로 대답하고 아내에게 달려가라.

사근사근한 아내를 만드는 것도 사나운 아내를 만드는 것도

  그대에게 달려 있다.

4.
아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울더라도

 결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혀를 차지 마라.

조용히 곁에 앉아 티슈나 손수건을 건네 줘라.

5.
냉장고 속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간섭하지 말라.

냉장고는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

속에서 무언가가 상해가고 있다는 따위의 말은

 아내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이다.

6.
어떠한 경우에도 첫사랑이나, 여자 이야기를 밖에 내지 마라.

 잃을 것은 신뢰, 존경, 사랑이고

 얻을 것이라곤 싸늘한 아내의 눈빛뿐이다.

7.
아내가 식사 준비할 식탁을 닦고 수저를 놓고 밥을 퍼라.

 가만히 앉아서 밥을 받아 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가는

제명을 채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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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한창 밖에서 놀다가

몸이 상해

집으로 돌아와 누우면

옛날 우리어머니세대처럼

병간호해줄 아내를 요즘 기대하는 것은

로또한방 맞아보겠다는 어리석인 심보이다.

부디 평소

애처가 공처가 둘중 하나를 생활에 적용하여

단 한번밖에 없는 인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도록

2013년도부터 노력하자.

부부생활의 불화로 생기는

사건사고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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