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군곡사산림욕(처음처럼作)

오토산 2013. 9. 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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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이야기를 스켓치로 올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원한 삼림욕 힐링을 할수 있다는

나타데라,  郡谷寺 를 찾았다.

 

동양 어디를 여행하던지간에

어김없이 찾게되는 것이 사찰인데

일본에도 역시 전통사찰 하나쯤은 만나게 되는 것이다.

 

관음영찰이라는 진언종 사찰인데

717 년 다이쵸 대사가 창건한것으로 되어있다.

가이드 이야기를 다 믿을수 있는건 아니지만

고대 유적이 있는 암굴에 관음상을 모시고 개창했으나

3 대 가가와 번주 마에다 도시쓰네에 의해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렀다한다.

 

절뒷편의 암벽과 동굴을 이용하여 세워지고

울창한 숲과 단풍이 어우러진 이곳은

소문난 힐링 삼림욕을 하기 좋은곳으로 유명해지고

봄꽃과 가을 단풍으로 더욱더 아름다운곳으로 되어있다.

 

우리가 둘러본 사찰은 별 감흥을 주진 못하였는데

워낙 깨끗하게 다듬어져 있고

또 산 중턱에 만나는 3 층 목탑의 아름다운 자태가 반가웁고

벽면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진 사자상과 목단꽃 조각은

아주 눈길을 끌만하다 하겠다.

 

이곳 본전을 암굴에 설치하고 경내를 마음을 치유하는

천연 도장을 열어 암굴을 어머니 자궁으로 여기고

이곳을 돌아나오는 것으로 마음의 죄를 모두 씻고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강조하여 이곳을 찾는이들의 마음을 얻었던것 같다.

 

마쓰오 바쇼가 찾아와 남긴 시구가 유명해서

모두가 이 명구를 찾아와 만나고 가게 된다.

기암유선경이라는 곳을 거니는 동안

마음은 청정해지고 몸은 삼림욕으로 맑아지는데

가을 단풍까지 절경이라니 제철에 이곳을 오면 아주 좋을듯 하다.

 

우리는 이곳을 휘적 돌아보고는

시라가와 고 에 가려면 일부러 들린다는

하쿠산 슈퍼 임도를 넘어간다고 하는데

나타데라 스켓치 다음에 함께 붙혀 놓았다.

 

 

 

 

 

 

 

 

 

 

 

 

 

 

 

 

 

 

 

 

 

 

 

 

 

 

 

 

 

 

 

 

 

 

 

 

 

 

 

 

 

 

 

 

 

 

 

 

 

 

 

 

 

우리가 일본을 생각할때

흔히 섬나라여서 산천도 나즈막하려니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3000 넘는 산이 여러개 있을 정도로

70 % 넘는 산지와 높은 임지를 갖고 있는게 일본이다.

 

몇년전 일본여행길에서 만난 산길도 아슬아슬 높더니

오늘 만나는 하쿠산 (  白山 ) 슈퍼 임도도 역시

스릴 만점인 아찔한 절벽 길이다.

 

경치도 절경이지만 좁고 협소한 산길에

낭떠러지 꼬불거리는 산길엔

곳곳에 폭포가 흘러내리고  산림이 우거져 있다.

 

멀리 하쿠산 산정엔 만년설이 한여름인데도 하이얗고

그 아래 펼쳐지는 산세는 아름답고 웅장하다.

 

우리는 후쿠베노오타키 대 폭포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내려

낙차 86 m 나 되는 길고 높은 폭포를 등지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나중에 들린 산포이와 산정 주차장에서도

내려다 보이는 산세와 경관이 일품이다.

 

기대하지않았던 경관의 아름다움에

우리는 감탄하고 좋아 하였다.

 

아주머니 한분이 스케치북에 이 산세를 담고 있고

우리 일행도 카메라에 경관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데

가을 단풍이 들때는 이곳의 아름다움은 정말 절경이라는 설명을 해 준다.

 

형편을 알수없지만

언젠가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가을을 택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