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탕 풍경 ●
여탕에서 다툼이 일어났다.
아줌마 : 아니, 이렇게 고추가 큰 애를 여탕에 데려오면
어떻게 해요?
어머니 : (비누질한 고추를 계속 만지면서)
아니, 이 고추가 뭐가 크다고 그래요?
아들 : 엄마, 자꾸 만지면 우리가 결정적으로 불리해져요.
◎ 아전인수(我田引水)
우연을 가장한 인연 만들기로
두 남녀의 가슴에 연애감정이 깃들었다.
주말에 둘은 경춘선을 타고 야외로 나갔다.
저녁이 되어 역에 가보니 기차시간이 세 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주위에 러브호탤은 즐비한데 차마 들어가자는 말은
못하고 버벅대고 있는데,,,,,,,
여자 친구의 이 한마디에
"우리 여관에서 쉴까...?"
남자는 쓰러질 뻔했다. .........
여자 : "역 안에서 쉬자구!"
♧ 늦은 밤 택시 안에서 ♧
손님 : 여기서 '세워주세요.'
여성 기사 : 손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여성기사에게는 '대 주세요' 하셔야죠.
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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