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문화

창호와 빛

오토산 2013. 12. 5. 02:52

 

 

한국의 美 - 창호와 빛(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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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紙속에 숨어 있는 문과 창살

그 숨어 있는 모습을 빛은 陰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어둠 속에서는 위선도 존재 할 수 있지만...

햇빛 뒤에 숨어있는 창호의 저 너머에는 숨겨진 것이 없다
창살과 창호의 아름다운 무늬가 연출하는 실루엣의 의미는 , 담백

그렇다 淡白. 담백한 마음과 정결한 모습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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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한국의 美도 세계 속에서 경쟁하여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영어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언젠가 저 아름다움도 박대 받을지

모른다.체가 없는 세계화는 虛像일 뿐이다.

砂上樓閣 바로 그것이다 어둠속에 숨어서 들어오는 밝은 빛을 접하노라면 ...

참 포근하고 자신이 정갈하게 변해지는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진다.

그래서 우리의 아름다움 속에는 혼탁한 것을 정화시키는 신비한 魔力이 숨어 있다.

그것도 반투명한 韓紙를 통과하는 절제된 빛 속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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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창호와 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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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란 아무리 강조 하여도 그 위대성을 말과 글로 표현 할 수 없다.

어둠과 빛이 이 세상에 존재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기 흉한 것일지라도 빛과 음영이 그리는 실루엣이란 마술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 시켜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반대의 모습으로도 우리에게 다가와 즐거움을 준다.

이런 價値的인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美는 빛과 잘 어울리고 또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은은함. 逆說的으로 낮도 아니면서 밤도 아니고, 낮도 되고 밤도 되는 , 그런 조화의 美

바로 韓紙라는 반투명의 우수한 종이와 그리고 단선적이면서도 친밀감이 가는 목재의

조각들이 어울리어 빛과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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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求道者는 안에서 밖의 세계를 陰影(음영)으로 느끼면서 思惟(사유)하고

그 속에서 내면의 깊은 심연의 희열을 느낀다.

또한 간발의 차이로 이것을 맛보면서 가벼운 흥분을 느끼게 된다.

밖에서는 우리를 보고 뭐라 말할까?

몇 가지의 빛과 韓紙 그리고 창호가 만들어 주는 한국의 美를 잠시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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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美 - 창호와 빛(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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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이라도 자주 보게 되면 食傷하고 싫증이 난다.

그렇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을까?

있다면 자연이 연출하는 4界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주 자연스럽다는 점일 것이다.

아무리 인간이 재능이 뛰어난들 자연이 연출하는 변화무쌍의 아름다움은

이기지 못할것 같다.

한국의 美 많은 부분이 자연과 공존하여 또 자연과 함께 연출한다.

그래서 톡 쏘는 맛은 적지만 뚝배기처럼 구수한 장맛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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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 창호와 빛(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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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처음과 마지막 욕망은 건강과 長壽일 것이다

유독 한국 드라마나 방송에는 먹거리 이야기와 유명 맛 집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맛이 어떠냐고 마이크를 들이대면 어쩜 그리도 똑 같은 表情과 말들을 하는지..

진정일까 아님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건가라는 생각도 종종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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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많은 전문가들이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서는 채식과 담백한 메뉴로 攝生(섭생) 할 것을 권유한다.

나도 그렇다.

채식을 위주로 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사찰 음식을 즐겨 찾는다.


느낌도 입안이 깔끔하고 몸이 가볍다는 생각과 얼굴에 기름이 끼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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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도 마찬가지이다.

 五色 찬란한 흥분된 볼거리도 많지만 밋밋하고 조용하고 단촐한 것도 많이 있다.

한국의 美의 많은 부분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래서 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의 탐욕에 젖어 물고 물리는 오늘날의 정치인들을 보면 고요한  그리고 包裝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어 마음의 慰勞를 삼고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평상심 과 審美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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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창호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햇빛 들어오는것을 愛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