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발틱3개국여행 에스토니아(11 회곡作)

오토산 2014. 6. 16. 03:16

 

 

안동사대부중 친구들의 러시아(샹트 페테르부르크),

발틱3개국 여행이야기(11)

 

 

여섯째날(5/16일)  탈린에서 샹트 페레트 부르크 까지

 

09시에 운전기사에게 아츄 (感謝)로 인사하며....

 

탈린에서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에스토니아 북부에 위치한

라해마하(Lahemma) 국립공원으로 달렸다.

이 국립공원은 늪지대와 울창한숲,아름다운 호수들이

많아 자연을 몸소 체험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면적 7만2천헥타아르, 2만5천헥트아르의 바다로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라해마하 국립공원의 관문은 바로 팔름세(Palmse)이다.

라해마하 관광의 중심지로 팔름세 궁전이 유명하다.

 

팔름세로 가는 길목에 비루라바(Viru raba)

한가운데 전망대가 있다. 이 곳은 호수반 풀반으로

몇 만년 묵은 물 이끼들이 빼곡이 들어 앉아 

여행객으로 무게를 지탱해 줄 뿐이다.

뿌리를 깊이 내릴수 없는 이 곳에 자라는 소나무는 

키가작아 누군가가 일부러 분재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 곳은 땅이 없는 곳이고 바닥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지대라 길을 잘 못 들어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비루라바라는 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지옥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살고 있는 늪지대로 하이킹 코스로 

이름이 나 있다.  

 

 

 

 

 

 

 

 

 

 

 

 

 

 

 

 

 

 

 

 

 

 

 

망루에서 습지를 바라본다.

15,000여년전 빙하가 녹아 호수나 구덩이가 생겨

물기가 있는 습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1시간동안 비루라마의 습지체험을 한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여행은 볼거리가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 나이에는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도 건강에 좋다.

 

 

 

 

 

비루라바(VIRU RABA) 전망대

 

 

 

 

 

 

 

 

 

 

 

 

 

 

 

 

 

프리웨이 여행사 권학종 사장(예천이 고향)

 

 

 

 

 

 

 

 

 

 

 

 

 

 

 

 

 

 

 

 

 

 

비루라마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고 30분 거리의

팔름세공원 으로 와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를 본다.

바쁘게 달려온 여행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다.

 

 

 

 

팔름세 궁전

 

 

팔름세 전통식으로 오찬을 한 모이사 식당(Moisa Pood)

 

 

이 곳에 견학온 초등학생들

 

 

 

 

 

푸른 잔디를 걸으며....짧은 휴식은 피로가 달아난다.

 

 

 

 

 

민박을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

 

종업원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나무로 만든 시이소

 

버스기사와기념 샷! 내일이면 빠이빠이!!

 

 

 

 

 

 

 

 

 

 

 

 

 

 

 

 

 

 

 

 

 

비루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3.5km의 거리를 트래킹 하며

여행의 묘미를 맛 보았다.

팔름세에서 귀한 전통식으로 오찬을 즐기자 마자

7시간이 소요되는 샹트 페테르 부르크로

가기 위해 버스에 승차하였다.

 

 에스토니아 국경검문소 에서

 

 

나르바 까지만 인솔하고 헤어지기 아쉬운 이석훈 가이드와 인사를 나누다.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고.....

 

국경 검문소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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