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학봉종택 길사모습(내고향/서후태후)

오토산 2014. 10. 1. 00:54

 

 

경북 안동 서후 검제(금계)마을 학봉선생 종택 吉祀 모습

 

길사는 지금까지 제사를 받들어 오던 主祀者(종손)가 돌아가시고 3년상을

마친 후 대를 이어 갈 다음 종손 종부의 취임식 격의 제사를 말한다.

학봉종가에서는  선생의 14대손 金時寅 전 종손께서 작고하신지 3년상이 지난 뒤

오늘 대를 이어 15대손 鐘吉 새종손이 주사자가 되는 절차의 제사(길사)를 지낸 것이다.

 

 

종택 대문 : 鶴峯先生舊宅이라는 현판이 높이 걸려있다.   

새로 지은 학봉기념관   

선생의 유물을 보관, 전시한 곳

사랑채 안마당에 차려진 제사상  

오늘의 祭床은 모두 일곱상으로 不遷位인 학봉선생의 神位는 考位와 ?를 각각 따로 차리고
5대조부터는 兩位 합설해서 모두 일곱상이다. 옛풍습 그대로의 제례의식을 눈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에 많은 참석자들은 그저 놀랍고 신기한 표정들이다
.

初獻官 (종길 종손)

사진기자들의 취재경쟁

亞獻官 宗婦의 헌작, 일곱위를 4拜씩(男=再拜 女=4拜)

종부의 아헌이 끝난 다음 종헌에 앞서 집례자들이 제물을 정돈하고 있다.

祝官의 讀祝

안채로 들어서서

文忠古家, 光風齋月  두 懸板이 경외롭고 고풍스럽다.

文忠은 학봉선생의 諡號 . 光風齋月은 허미수선생의 글씨     

족도리와 예복을 갖춘 종부의 모습

 

담장밖에 학봉기념관

기념관 안에서

퇴계선생으로부터 받은 屛銘으로 "항상 마음을 조심하고 삼가며 정치는 공명정대 하라" 뭐 이런 뜻??

,

오늘 참석인원이 時到記에 기록한 숫자만으로도 700여명이라니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