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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산 가을나들이
학가산은 영산으로 예천과 안동지역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오늘은 학가산밑 석탑리에 돼지고기를 먹으러 여섯명이 나섰다.
산삼이 썩어 흘러내린 약수를 한바가지 들이킨후
느티나무밑에서 숫불화로를 피워놓고 소주잔을 기울인다.
그 옛날의 신선인들 이런 장소에서 이런 음식으로 즐기진 못하였으리.
배부르게 점심 요기를 한후 돌아오는길에
풍성한 가을을 보고 다시 감탄한다.
서숙이 익어가고 메밀도 익어가고 들깨도 익어가고
사과는 온들판을 수놓아 꽃을 피우고 있었다.
메밀꽃필무렵이 장관이었으리라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다.
길가의 방호벽에 볏단이 즐비하다.
트랙타로 영농이 불가능한 떼기논에서
벼를베어 단으로 묵은후
방호벽위에서 건조를 시킨다.
금년 가을에 풍작이 되었으니 보는 사람들은 즐겁고
거기에 단풍이 보태어지니 어찌 안즐겁고 견디랴?.
나무는 마지막이 아쉬워 피를 토하고 있느나
사람은 단풍이라 즐겁기만 하다고 하니 잔인한것은 아닌지??
농부의 마음도 즐겁기만 하였으면 좋으련만
가격이 내려가니 농부의 한가슴은 즐겁기만은 하지 않겠지??
오늘도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서 즐겁기만 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여행도 고생이고 청춘도 고통의 시기이다.
그러나 청춘을 되돌아 갈수 없지만
여행은 다시 떠날수가 있다.
새로운 준비를 하여서
새롭게 떠날수있어서 천만 다행이다.
산삼이 썩어내린 물은 아닐까??
돼지고기 숯불구이가 일미이지요?
고기몇점을 던져주니 고양이도 풍년이 되었네!!!
고기찾아 의자밑을 기는 고양이
사과곷이 이렇게 아름다운줄은???
벼를 말리고있는 농촌풍경
메밀꽃이 가고 난후
서숙도 고개를 이기지 못하고 ㅋㅋㅋ
들깨도 익어가고
단풍이 시작되고있는 산기슭
도로변의 단풍이 더 빠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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