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법천사지와 단정리를 찾아서

오토산 2014. 10. 27. 19:32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7397

 

법천사지 단정리를 찾아서

원주답사의 마지막으로 발굴중인 법천사지와 단종이 머무른 단정리를 찾았다.

 

법천사지는 725년(성덕왕2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임진왜란때 불타버려

현재 법천사지광국사현묘탑비와 많은 석재만 남아 있었으며

탑비의 거북돌은 넓은 바닥돌에 조각되어 있고

밑에는 구름무늬가 장식되어 있으며

 탑비에는 세밀하고 정교한 무늬가 장식되어있다.

지광국사현모탑은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광복이후 반환되어

 경복궁에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탑에 거북과 용이 있고 명봉산이 봉황을 뜻하고

기린이 명봉산으로 갔다는 기록이 정조실록에 있는곳이다.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중이고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절터라하며

조선초기 한명회.서거정.권람등이 수학한곳이기도 하다.

 

부륜면단정리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갈때 머물렀던곳이라 단정리라 하며

단종이 유배행렬은 인근주민들의 눈을 피해 한양에서 영월까지 8일만에

이동시켰으며 이동중 나무그늘에서 잠시 쉬었다가 갔는데 음력 6월의

한더위라 갈증이 심해서 단종은 물을 원하였고 주민들이 떠주는

물을 달게 마셨다고 전한다고 한다.

 

이괄의 난을 피하여 공주에서 머물던 인조에게 떡을 해다준 사람이 있어서

맛있게 먹은 인조는 떡을 해서 온사람이 누구냐 물었더니 성이 임씨라는것

밖에 모른다고 하여  임서방이 절미(截米)한 떡이라하여 임절미라 부르다가

인절미'라는 전해졌다는 전설과 함께 오늘의 답사를 도와주신

홍인희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교수님은 풍산 홍씨로 풍산에는 풍산을 본으로 하는 홍.심.류.김.

네성씨가 한우물물을 먹고 살았는데 풍산류씨는 하회마을로

풍산김씨는 오미마을로 이거를 하였으나 풍산홍씨와 풍산심씨는

타지방으로 이주하였다고 하는데 풍산홍씨 교수님을 만나서

더욱 반가웠다. 

 

세상사 한마디

감자는 굵은것부터 먹고 옷은 좋은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말부터 하라는 말이 있다.

좋은것만 하고 살아도 지금 산만큼은 못사니

좋은 음식.좋은옷.좋은말로 즐겁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