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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배치가 특이한 청도향교
향교는 문묘와 부속된 학교로 고려시대에 비롯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지방의 교육기관이었다.
청도향교는 화양읍교촌리에 위치하고 있어 화양향교라 불리어지기도 한다.
청도향교는 선조1년(1568)에 고평동에 처음세워졌다고 하나 1585년 김일손이
지은'重修靑道學記'라는 글이 전하는것으로 보아 그 이전의 향교를 중챃한것으로
추정되며 인조4년(1626)합천동으로 옮겼다가 영조10년(1734)현위치로 옮겼다.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뒤로 배열되어 있는것이 일반적이나
청도향교는 두공간이 동서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것이 특이하다.
대성전, 동.서루, 내삼문, 명륜당, 동.서재, 외삼문, 사락루, 지인재가 세워져있고
최근에 세워진 유림문화회관이 자리잡고 있어 11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다.
오래된 느티나무 두그루가 대성전을 지키고 있고 넓은 공간에는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즐기고 있고 시민들의 휴시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었으며 사락루위에는
무우말랭이 벽면에는 무우씨레기를 말리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비가오고 쌀쌀한 날씨여서 이동도중 추워서 '불 좀 여~소'라고 구수한
안동사투리로 소리치니 운전기사가 알아듣지 못하여 옆에 있던 사람이 '
보일러 좀 켜주소'라 통역을 하여 보일러를 켜서 따스한 여행이 되었으며
이렇게 구수한 사투리가 썪힌 정담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여행을 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기때문에 아름답다.
들쑥날쑥 돌바위가 있기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우거진 숲이 아름다운것은 그 숲속에 각기다른 꽃과 새들이 있기때문이고
성숙한 인격은 고난이라는 돌맹이를 함께 격어가면서 이루어 지는것이다.
전신주에 표시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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