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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비는곳 팔공산갓바위
일박이일의 대구여행을 하면서 기도객들이 북적이는 팔공산 갓바위를 찾았다.
새해이고 입시철이 되어서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팔공산갓바위는 만원이었다.
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은 경북경산시 팔공산남쪽 冠峰정상에 계신 부처님으로
통일신라시대 조성되었고 이 불상 정식명칭은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이나
머리위에 갓을 쓴듯한 자연판석이 올려져 있어 속칭 갓바위부처님으로 불린다.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빛을 표현하는 광배가 없는데도 뒤에 병풍처럼 둘려쳐진
암벽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듯하고 불상과 대좌 모두가 하나의돌로 조성되어있고
불상의 민머리위에는 둥글고 큰 육계가 뚜렸하게 솟아있고 얼굴은 풍만하며
백호를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三道가 표시되어 있고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고 깊게 입은옷의
끝자락으로 대좌의 윗부분을 덮은 상현좌로 되었다.
이러한 대좌의 모습은 군위 제2석굴암의 본존불과 닮은 향마족지인을 하고 있고
불상의 왼손바닥에 조그만 약합을 들고있어 불상의 존명을 약사여래좌상이라함
근엄한 얼굴. 거대한 체구에 밀착되어 흐르는 유려한 옷주름선이 선각화되어
긴장감과 탄력성이 다소 배제된점으로 보아 9세기 불상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오랜만에 들려보았더니 주차장에는 차가 만원이고 정상의 광장에는 참배객이
만원이었으며 그간 편의시설도 많이 보강되어 있어 편리해졌다.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케블카와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참배용품.식재료와
쓰레기등을 운반할수있도록 되어 있고 계단과 난간시설도 잘 되어있었다.
오늘 등산로에서 만난 참배객이 쪼코렛을 선물하여 주어서 고마웠으며
이 글을 통하여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매일 똑같은날들을 매일매일 특별한날로 만들어가는 한해를 보내고싶어...
세상사 한마디
아내란 살이쪄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사람
남편이 가는길에 끝까지 남아주는 의리있는 친구인 사람
남은밥을 먹으면서도 살이찌는 사람
밥 한끼보다 '사랑해'한마디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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