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믐에 단비

오토산 2015. 6. 24. 16:50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278

 

가믐에 단비

오랜가믐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날들이 지속되었다.

백년만에 찾아오는 가믐이라고 방송에서 떠들어대고 있는데 수자원을 확보한다는

댐들이 물이 말라 발전을 하느냐? 못하느냐?

4대강사업을 잘 하였는냐? 못 하였느냐?는 이야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시국에 메리스가 찾아와서 시민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6월18일 와룡면이 지리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고

6월19일에는 청송군에서 한천 모래밭에서 '거랑장'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우리민속에서 '거랑장'은  사시(徙市),천시(遷市),이시(移市),강변장등으로 말하며

가믐시 장(場)의 위치를 강변으로 옮겨 용신을 자극하는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20일 42㎚, 22일 28㎜의 소나기가 내려 반가워하고 있다.

사람들보다 더 반가워하는 작물들을 만나보았다.

시들어가던 작물들이 활기를 찾아 다시 살아나 고마워하며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어 가고 있다.  반가운일이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장마에 많은비를 내려서 농민들의 아픔을 달애주고

메리스로 멍든 가슴들을 조금이라도 달래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우제는 농업에는 물이 필요하며 옛날부터 기믐시에 하늘에 소원하여 왔다.

단군신화의 환웅이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내려왔다고 하고 

삼국시대에는 각각 시조묘.명산대천에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있으며

고려사절요에는 기우제를 행하는 예법이 기록되어 있고 천지.산천.종묘.부처.용신에게

제사지내고 법회 하였다고 하며 조선왕조실록에 음력 4월에서 7월사이에 연중행사로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을 찾아볼수도 있다.

세상사 한마디

예쁜여자를 만나면 삼년이 행복하고 착한여자를 만나면 삼십년이 행복하며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삼대가 행복하다고 하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면 결혼식 세시간의  행복이 있고 

돈많은 남자를 만나면 통장세개의 행복이 있으며

가슴이 따뜻한 남자를 만나면 평생이 행복하다고도 한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

지혜로운 여자와 가슴이 따뜻한 남자가 만나서

연기없는 사랑을 속삭이길 바란다면 과욕이겠지????

 

거미도 먹이를 찾으려고 ㅎㅎㅎ

단비에 잠이깬 작물들

 

 

 

 

 

반가워 들판을 찾은 농부

가로수도 목말라????

시내버스 승강장

어느식당의 장식물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덕마을의 경성재를 찾아서  (0) 2015.06.29
새사모 친목모임  (0) 2015.06.25
아카시아꽃을 찾아서  (0) 2015.05.14
고사리와의 만남  (0) 2015.04.29
맛있는 산나물(훈잎나물) 로 점심을  (0)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