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를 찾아서

진성이씨 주촌종택

오토산 2015. 10. 9. 23:34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608

 

진성이씨 주촌종택

 

 

 

15.10.9.도산서원 거경대학에서 체험수련을 떠났다.

가마솥손두부집에서  아침을 먹은후 첫번째 유적답사로 들른곳은 주촌종택이었다.

 

주촌종택은 와룡면 주하리 주촌(周村:두루)에 있는 진성이씨 대종택으로 두루종택

또는 경류정종택으로 불리기도 하고 진성이씨는 고려말 진보현리인 李碩을 시조로

그의 아들 李子脩가 공민왕때  홍건적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松安君으로

봉해졌으며 4세손 선산부사 李禎으로부터 600여년 역사를 이어온 불천위종택이다.

 

두루는 사방이 나지막한산으로 둘러쌓인 분지로  모나지 않고 둥글지도 않으며

둥그스럼하게 형성돼 야트막한 주산의 청룡끝자락이 종가를 포근하게 끌어 안고

수려한 안산은 반달형을 이루고 있다. 보름달이 꽉차서 기울어짐을 의미한다면

반달은 새로 채워지는 달로 약동과 번영을 상징한다.

 

李禎(세종조인물 생몰미상)은 세종때 영변판관으로 영변성(둘레52리 높이30자)을

축성하였고 절제사 최윤덕을 도와 여진족을 토벌하여 가선대부 호조참판을 증직

되었고 귀향시 기념으로 가져온 향나무가 600여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경류정 李演(1492~1561)은 이정의 현손으로 영덕.의성 훈도를 지냈으며 만년에

별당을 지어 退陶선생이 慶流亭이라 편액하고 시를 지어 권면(權勉)했다.

 

송간 李庭會(1542~1613)은 이정의 6세손으로 1587년 광국원종공훈으로 훈록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고 의흥현감으로 난리를 수습했고

지남서당(芝南書堂)을 지어 후진을 양성하였고 1609년 6조에 소를 올려

기강을 진작하고 법률을 밝히며 군정을 고치고 부역을 고르게 하며 인재를

가려뽑고 백성의 삶을 인정하는 시폐의 개정을 건의하였다

 

李兢淵(1847~1925)은 이정의 17세손 일제강점기 안동의진에 참여 독립운동

1895.12.1~1896.10.11까지 활동상황을 기록한 을미의병일기를 남겼다.

 

오늘은 25세손 李世俊종손님이 함께하면서 집안의 뚝향나무와 거북바위와

삼형제소나무(두루목.온혜목.마애목)에 대한 설명을 하여 주시어 더욱 뜻있는

답사가 되었다. 설명을 하여주신 종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사람을 흉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가지 독약은

불평. 의심, 절망, 경쟁, 공포 이고

사람을 우아하게 늙도록하는 다섯가지 묘약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이다

늙어가시면서 독약은 피하시고

묘약을 많이 드시면서 우아해지시길....

 

 

 

 

 

 

 

 

 

 

 

 

거북바위와 거북알

 

 

 

 

 

 

 

 

 

 

 

 

 

 

 

 

 

 

 

 

 

 

 

 

 

 

 

 

 

 

 

 

 

 

 

 

 

 

밤에만 핀다는 선인장꽃

 

 

 

 

 

 

 

뚝향나무와 선인장꽃

 

삼형제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