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오어지둘레길 트래킹

오토산 2016. 1. 20. 11:01

 

 

오어지둘레길 트래킹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19일 아침에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금년도 첫산행을

포항시  오어사입구에서 안전산행기원제를 지낸후 오어지둘레길을 다녀왔다.

 

오어사는 진라 진평왕때 창건하여 원래 항사사라 불렀으며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험을 했는데 두마리중 한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치자 움직이는 고기가 서로 자기고기(吾魚)라 하여 吾魚寺로

불렀으며 자장율사가 창건한 19대 사찰중 하나로 오어사를 감도는 신광천 상류는

 산골시내에서 보기드문 하얀모래가 깔려있어 이곳에 절을지은후

밖을 보며 석가모니의 발을 적셨던 갠지스강 흰모래를 연상하였을것이라 한다

 

恒沙里는 불경에 수없이 등장하는 恒河沙의 준말로 인도의 갠지스강 모래가

수없이 많음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절에서 많은 수도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붙인 이름이고 신광천의 신광은 포항의 옛이름으로 신라 법흥왕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을때 밝은빛이 비쳤고 신이 보낸 빛이라며 神光이라 불렸고

신광천은 포항제철옆 영일만으로 흐른다. 

 

오어사 북쪽봉우리에 자장암이 있고 그 아래 혜공암이 있으며 남쪽 산허리에

원효암과 의상암이 있어 고승들이 서로 찾아갈때 봉우리 건너로 구름다리를

놓았다는 설화에서 운제산(雲悌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운제산 자락에 위치한 오어지 원효교는 일명 '출렁다리'라 불리기도 하며

오어사에서 원효암방면으로 가는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오어지를 가로지른

현수교로 길이118.08m, 폭2m, 주탑높이 15.64m, 주탑사이길이82.4m 이며

주탑4기에는 단청형태로 채색된 잉어내용 문양은 오어사 설화와 이어져

오어지의 물고기가 상류를 치고 올라 용으로 승천한다는 설로 원효교를

건너는 관광객에게는 立身, 出世의 관문에 이르도록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는 오어사~출렁다리~삼거리 쉼터~메타세콰이어숲~대골~안향사입구

~항사리에 이르는 오어지둘레길 5.5㎞를 트래킹하였는데 한곳은 암벽을

 밧줄로 오르는 구간도 있었고 호수변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날릴것 같은 

구간도 있었고 호수에 바람이 불어 물기둥이 생기는 현상도 볼수있었으며

호숫가 나무가지의 얼음도 아름다워 보다가 보니 꼴찌가 되어 버려서

바쁘게 왔더니만 먼저 간사람들이 보이질 않아 한참을 기다렸더니만

길을 잃어 경주로 갈뻔하였다고 한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횟밥으로 점심을 먹고 시장구경을 한후 돌아왔으며

회비보다 협찬이 더 많은 모임 오늘도 시산제에서는 4130천원 협찬하였고

돌아오는 차에서 한곡의 노래로 20분을 부르는 사람도 있었으며

 여흥을 가지며 금년도 첫 산행을 즐겁게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오늘도 트래킹하면서 돌다리, 나무다리, 콘크리트다리를 다니며

원래 있었던 다리냐? 새로놓은 다리냐? 논란이 많았으나

발로 건너는 다리는 원래 있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단 한가지는 그 다리만은 원래부터 있었던 다리라 한다 ㅎㅎ

 

 

 

금년 한해도 안전산행을 이루소서 !!!!

 

 

 

 

 

 

 

 

 

 

 

 

 

 

 

 

 

 

 

 

 

 

 

 

 

암벽에 밧줄타고 등반도 >>>>>

 

 

 

 

 

 

 

저수지안 나무가지의 얼음이 추위를 알려주네

 

가믐이라하지만 이곳은 만수되어 넘치고 있었어요

 

 

항사리마을회관  겨울이라 화장실이 잠겨있었어요

 

 

 

 

 

 

 

 

담배연기를 소독하는 재털이 ???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며 출발하여 안전기원제를~~~

 개인별로 음복과 복주를 권하시는 회장님께 감사를!!

 

오어지 둘레길과 나무가지의 얼음이 추위를 알려

 

 

파라칸사스나무(?) 열매가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기도 하는데??

열매를 입에 깨물었더니 그곳에 감각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