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호남유일의 문묘배향인물 김인후선생을 모신 필암서원

오토산 2016. 1. 23. 16:36

 

 

문묘배향 하서선생을 모신 필암서원(筆巖書院)

 

 

무성서원을 나온 우리는 장성군 황룡면필암리에 위치한 필암서원을 찾았다.

 

이번여행에서는 평지서원이 많이 볼수 있었는데 공간확보가 여유롭우나 조망과

경관은 좋지 않은감이 있었으며 서원입구에 하마비와 홍살문을 많이 만난다.

紅門, 紅前門이라고도 불리며 신성한 구역을 구분짓는 곳으로 붉은칠과 홍살은

태양의 의부(意符)라고도 하고  紅과 神의 고유어에 살이 붙어 홍살이 되었고

가로대 꼭대기의 삼지창은 비상형의 天鳥 솔개가 회치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필암서원은 1590년(선조23) 하서 김인후 사후30년 후학과 호남유림들이 사우를

 지었으나 1597년 정유재란때 소실되어 1624(인조2) 황룡면증산동에 옮겨 복원 

1662년(현종3) 필암으로 사액 1672년(현종13) 현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786년 사위이자 문인인 고암 양자정을 추가배향하였다고 한다

 

서원 양쪽으로 문필천이 흐르고 서원건물은 자오선을 중심으로 주요건물이

대칭으로 배치된것이 조선시대 전형적인 유교건물이라 한다.

홍살문을 들어서면 소실되어1752년에 다시세운 문루인 확연루(廓然樓)가 있고

강당인 청절당(淸節堂)은 여타 서원과 달리 문루의 반때쪽인 사당을 향했으며

사당인 우동사는 같은 평면에 격리된 구역안에 배치되어 있었고

祐東祠앞의 경장각에는 인종임금이 하사한 목죽도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그 앞에 동재(進德齋),서재(崇義齋)가 있고 사당쪽으로 마루가 배치되어 있었다.

 

경장각의 현판은 정조대왕의 친필이고 확연루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이며

필암서원현판은 병계 윤봉구, 청절당은 동춘당 송준길,

우동사는 주자글씨 집자라 한다.

대한민국 부통령을 지낸 인촌 김성수, 기업가 김연수가 하서선생 자손이라 한다.

 

필암서원에서 친절히 안내와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서원을 나오니 눈쌓인 날씨가 해가지면서 점점 쌀쌀해지고

우리는 홍길동테마파크에서 하룻밤을 보내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채용공고를 하여 일자리를 주고나니

서서하는 일이 고되어서 못한다기에 앉아하는 공정에 재배치했더니

몇일을 하고나서 앉아서 하는일도 힘이들어 못한다고 하여서

사장 왈 "우리공장에는 누워서하는일은 없으니 가라"고 했단다

실업율은 늘어가고 일손은 부족한 현실을 어찌하나~~~~

 

 

 

 

 

 

 

 

 

들어가는 문과 나가는 문이 안내가 잘 되어 있었어요

 

 

 

 

 

 

 

 

 

 

 

 

 

 

 

 

 

겨울의 진풍경 고드름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