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서원 남계서원(藍溪書院)

오토산 2016. 1. 24. 21:45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서원 남계서원(藍溪書院)

 

 

덕천서원 탐방을 마치고 함양군 수동면원평리에 있는 남계서원을 찾아갔다.

 

남계서원은 1552년(명종7) 지방유림의 공의로 일두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 1566년(명종21) 藍溪로 사액되었으나

1597년(선조30) 정유재란시 소실 1603년 나촌(우명리 구라마을)으로 옮겨 복원

1612년 옛터인 현위치에 중건하고 1634년(인조12) 별사건립 강익를 제향하였고

1642년(인조20)유호인.정온 병향 1677년(숙종3)정온 1689(숙종15)강익 본사배향

1820년(순조20) 정홍서 별사로 모셨다가 1686년 별사만 훼철되고

 서원은 존치되었다

소수서원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로 오래된 서원이며

남계는 서원앞 시내의 이름이라한다

 

입구에는 퇴계선생님의 글이 새겨진 서원표지석이 있었으며 홍살문을 지나

문루인 풍영루(風영樓)가 있었고 "中門不入"이라 적혀 있는것도 특이하다.

누각을 지나면 좌우에 연못이 있었는데 일두선생이 연꼿과 매화를 즐겨

연못도 파고 매화나무도 많이 심겨져 있다고 한다.

 

루마루엔 동재누마루 애련헌(愛蓮軒)과 서재누마루 영매헌(詠梅軒)이 있고

동재(養正齋)와 서재(輔仁齋)를 지나면 강당인 明誠堂이 있었는데

현판에는 남계와 서원이 별개의 현판으로 걸려있었고 좌측협실은 居敬齋

우측협실은 集義齋였으며 강당의 보위에는 수납공간이 있었다.

언덕위의 사우에는 정여창을 주벽으로 좌우에 정온과 강익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하며 전사청과 고직사 묘정비각도 있는것을 볼수있었다.

 

문화해설사님이 우리일행을 반가이 맞으면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하여주시어 재미있게 탐방을 할수있었다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인근에는 탁영 김일손선생을 모신 청계서원이 있었으나

수리중이어서 우리는 현풍의 도동서원으로 떠났다.

 

세상사 한마디

네가지를 수용하면 인생이 쉬워진다

제행무상(諸行無常)          :         태어난것은 반드시 죽는다

회자정리(會者定離)     :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의 진리이다

원증회고 (怨憎會苦)      :      바라지 않는것은 반드시 만난다

구부득고(求不得苦)  :  구하고자 얻고자 하지만 세상이 어렵다.

 

 

 

 

 

 

 

 

 

 

외삼문의 중문에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현판이 남계와 서원의 두쪽으로 되어있는것이 특이하였다.

 

 

 

 

호랑이가 그려진부분이 대들보위의 수납공간으로

원장이 필요한 물품을 보관하여 두었다고 한다.

제사에 희생될 가축을 메어놓고 심사를 ㅘ는 계생대(현대어로 면접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