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방 5현중 한분 한훤당선생을 모신 도동서원

오토산 2016. 1. 24. 22:09

 

 

동방 5현의 한분 한훤당선생을 모신 도동서원(道東書院)

 

 

 

남계서원탐방을 마치고 마지막 여행지 달성군 구지면도동리 도동서원을 찾았다.

 낙동강변에 위치한곳 을 찾으니 벌써 산그늘이 졌고 가끔씩 여행객이 보인다 

 

道東書院은 조선5현으로 문묘에 배향된 한훤당 김굉필을 향사한 서원으로

1568년(선조원년) 지방유림에서 현풍 비슬산 동쪽기슭에 세워 雙溪書院이라 했고

1573년(선조6) 같은이름인 쌍계로 사액되어 임진왜란때 소실되었고

1604년(선조37) 지방사림들이 현위치에 사우를 중건하여 甫老洞書院이라 했으며

1607년(선조40) 道東으로 사액되어 서원철폐때 훼철되지 않은 47개중 하나이다.

퇴계 이황은 한훤당 김굉필을 두고 "東方道學之宗"이라 칭송했다고 하며

동방오현은 우리나라가 배출한 뛰어난 성현으로 문묘에 배향된 한훤당 김굉필,

정암 조광조, 회재 이언적, 일두 정여창, 퇴계 이황등 다섯분을 말한다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배치형식으로 입구에는 400년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었고

문루인 水月樓를 지나니 동재(居仁齋)와 서재(居義齋)가 있었으며

잘다듬어진 축대에 용머리문양 5개와 다람쥐모양브럭 4개도 볼수있었고

축대위의 강당(中正堂)은 사람인(人)모양의 맛배지붕으로 처마구조는 간결하고

좌우 온돌방으로 방앞으로는 퉛마루로 연결되어 있었고

높은 언덕에 사우가 있었으나 올라가지 못하고 강당뒷편에서 참배만하였다.

사당의 동쪽담장에는 감(坎)라는 정사각형의 구멍이 있어

제사에 쓰인 제문을 태우는곳이 있다는데 다음기회에 보하기로 하였다.

 

관광을 하고있는데 한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이곳은 토.일요일만 해설사가

  근무한다고  안내하여 주셨으며 해설사가 있었으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었을 텐데 아쉬움을 안고 서원을 나왔다.

 

우리는 안동에 도착하여 서울복어짐에서 저녁을 먹은후 헤어졌다.

오늘의 행사를 주관하여주신 거경대학 관계자분들과

순간순간 적절한 설명을 덧붙여주신 이동수박사님과

 구수한 분위기맨  권석환국장님과

함께 하여주신 모든회원님들께 감사를드리며

보람있는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한다.

 

세상사 한마디

 

                    굽은나무라 할지라도 먹줄데로 켜면 바른제목이 된다는 뜻의

목종승정(木從繩正)이란 말이 있다고 한다.

세상사는 모두는 인간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어떤 인간관계를 가지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지고

인간관계를 잘하면 복이 찾아오고 발복이 된다

주변사람들이 함께 발복받는 사회를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