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원한 바닷가 바람의 언덕

오토산 2016. 2. 17. 10:05

 

 

 

시원한 바닷가 바람의 언덕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가라산을 올라가고 산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시원한 바닷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트래킹을 하였다.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마을 북쪽에 자리잡은 포근한 언덕으로

해풍이 세고 자생식물들이 많고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동백나무 군락도 있고 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장소로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 SBS)와 회전목마(2004 MBC)를 촬영한 곳이고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한 곳이기도 한곳이다.

 

마을 입구에는 도로 포장면에 바람의 언덕 가는길이 표시되어 있었고

도로변에는 거제도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마을 입구에는 건축가 K.S.A.가 지어 놓은 작품이 눈을 멈추게 한다

그림같은 집을 지어 주변에는 나무와 쇠파이프로 장식을 하여

특이한 건물을 지어 놓아서 관광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바람의 언덕을 내려가는 계단주변 동백나무엔 피어나던 동백꽃이

몇일간 추위에 얼어버려 웃지도 울지도 못 하고 있는것 같았다.

 언덕의 바람은 쌀쌀하였지만 앞에 펼쳐진 바다가 마음을 시원게 하였고 

바위를 철석이는 파도는 생활에 찌든 내 마음을 씻어주는 듯 하였으며

부두에 있는 화장실도 한개의 조개를 세워놓은것 같았고

방파제의 낚싯꾼은 고기는 찾지 않고 바람만 찾는 구나??

부두에서 점심을 먹은후 신선대 구경을 하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거제도의 아름다운 곳 (팔경)으로는

동쪽 해안의 외도.내도의 비경이 제1경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았던 해금강이 제2경

파도가 치면 '자글자글'소리난다는 학동흑진주 몽돌해변이 제3경 

올망쫄망 모여앉은 섬들이 이웃과 같은 여차~홍포해변이 제4경

섬가운데 솟아 고을을 거느리고 기암괴석이 많은 계룡산이 제5경

도장포마을의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가 있는 바닷가가 제6경

동백나무와 원시림이 보존된 동백섭 지심도가 제7경

계단식 다랭이와 원시자연의 공곶이가 제8경이라 한다

 

 

 

 

 

 

 

 

 

 

 

 

 

 

 

 

 

 

 

 

 

 

 

 

 

 

 

 

 

 

 

 

 

 

 

 

 

 

 

갈매기는 무엇을 저렇게 생각할까???

부둣가에서의 점심시간

 

풍차탑에 낙서가 아름답지는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