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니어방

사랑하는 아들아(갈지)

오토산 2016. 3. 13. 19:01

 

 

한번은 접하신 이야기겠지만...글쎄 이 현실이 참...

 cafe.daum.net/enkamom/KWfw/36452  

 

 

^^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열 살이구나 아빠가

많이 벌어서 뭘 해줄까?

 

-좋은 학원에 다니고 싶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스무 살이구나 아빠가 많이 벌어서 뭘 해줄까?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싶고, 제 차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서른 살이구나 결혼자금이 필요하다고 했지?

-, 기왕이면 남들 보기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좀 힘들지만 뭘 좀

보태줄게 있겠니?

-마침 큰집으로 이사하는 데, 소파 좀 사주세요.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정년퇴직을 해서 더 이상 벌이가 없구나..

내 이름으로만 된 연금이 있어서..70만 원 정도는 나오니 밥은 먹고 살겠다 그러니 걱정마라..

-..

 

^^사랑하는 아들아,

혹시 여유 돈 있겠니?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구나. 병원비랑 약값이 좀 부담이구나..

-아빠는 왜 흔한 보험하나 안 들어서 고생이세요?

저두 애들 학원 보내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젊으실 때 좀 모아두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형편이 있고.. 많이 못 드려요

 

^^사랑하는 아들은..모릅니다

부모님이 모든 걸 아껴가며 자기들을 위해 희생했다는 걸..

이제는 부모님이 아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차 사주는 부모보다, 노후에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는 부모이기를.....

  ^^미래의 우리아이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글 보낸 친구얘기가 실화(實話)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