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접하신 이야기겠지만...글쎄 이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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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열 살이구나 아빠가
많이 벌어서 뭘 해줄까?
-좋은 학원에 다니고 싶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스무 살이구나 아빠가 많이 벌어서 뭘 해줄까?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싶고, 제 차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올해로 서른 살이구나 결혼자금이 필요하다고 했지?
-네, 기왕이면 남들 보기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좀 힘들지만 뭘 좀
보태줄게 있겠니?
-마침 큰집으로 이사하는 데, 소파 좀 사주세요.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정년퇴직을 해서 더 이상 벌이가 없구나..
내 이름으로만 된 연금이 있어서..70만 원 정도는 나오니 밥은 먹고 살겠다 그러니 걱정마라..
-네..
^^사랑하는 아들아,
혹시 여유 돈 있겠니?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구나. 병원비랑 약값이 좀 부담이구나..
-아빠는 왜 흔한 보험하나 안 들어서 고생이세요?
저두 애들 학원 보내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젊으실 때 좀 모아두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형편이 있고.. 많이 못 드려요
^^사랑하는 아들은..모릅니다
부모님이 모든 걸 아껴가며 자기들을 위해 희생했다는 걸..
이제는 부모님이 아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차 사주는 부모보다, 노후에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는 부모이기를.....
^^미래의 우리아이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글 보낸 친구얘기가 실화(實話)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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