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구미에서 시작한 해안도로여행을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난 우리가 신호등이 설치된 단차선 해안터널을
몇차례 지나서 첫번째로 도착한곳이 통구미마을이었다.
통구미는 양쪽산이 높이솟아 골짜기가 깊고좁아 긴 홈통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通은 통과 같다는데서 따르고 九味는 구멍이란 듯으로 홈통과 같다는 뜻이고
또 앞 포구에 거북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하여 기어가는 듯하고
보는방향에 따라 6~9마리의 거북이가 보이며
마을은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桶龜尾라 부르다가
음(音)이 같은 通九味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울릉도 향나무는 육지에서 2~3년에 한번씩 파견된 관리들이 조정에 들려 보냈던
토산품으로 굵은 향나무가 많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벌목으로
거의 없어지고 일부 절벽지대에만 남아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고
울릉도향나무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서 자라 원종(原種)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진화연구에 학술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울릉도.독도는 신생대중 460만년전~5천만년전의 화산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현무암..조면암.화산쇄설암.부석등이 있고 이중분화구,
주상전리, 시스텍, 해식동굴, 해식절벽등 지질학적 특징이 있어 2012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해상 1㎞까지의 면적을 포함하여 섬전체가
지질공원으로 학술연구장소로 23개의 지질명소가 있다고 한다.
해안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해안의 모습과 사동항과 비행장 건설모습도 보고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똬리(따비)형의 도로를 지나서뱀이 기어가는듯한
꾸불꾸불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해안의 기암괴석을 구경하며 해안도로
종점에서 관음도에 도착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자기가 낳아놓은 자기자식을 자기가 욕을 하는세상
자기손으로 뽑은 대표자를 뽑아놓고 후회하지 않토록
올바른 투표로 올바른 대표자를 선출하시길....
해중전망대는 보수중이어서 관람이 불가하여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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