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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라국학 전국유림경연대회를 다녀와서(2)

오토산 2016. 5. 2. 10:04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329

 

 

제2회 신라국학 전국유림경연대회 다녀와서(2)

 

 

신라국학 전국유림경연대회는 홀기, 경전암송, 시조창, 향사례로

다른장소에서 예선을 거쳐고  본선은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이루어 졌다.

 

國學部에서는 經典暗訟大會를, 儀禮部에서는 唱笏(제향,향례,관혼홀기)를,

禮樂部에서는 正歌.國唱,時調唱을, 鄕射禮에서는 弓術을 겨루었으며

국학부와 의례부, 예악부에서 예선을 거친후 명륜당에서 본선을 거쳐서

각 종목의 합계점수 순으로 國學振興賞(단체상)을 시상하였다.

 

경연결과 국학부 장원은 광주,  방안은 대구,남원  탐화는 나주,진주,경주가 

의례부는 장원은 경주,  방안은 성균관과 전주가  탐화는 강릉,충주,남원이

예악부는 장원은 남원,  방안은 경주와 나주가,  탐화는 강릉등이 시상하고

향사례는 장원에 경주가  방안에 전주,상주가 시상하였으며

국학진흥상 장원은 남원향교가  방안은 경주향교와 전주향교가 시상하고

탐화에는 광주향교, 상주향교, 진주향교, 나주향교가 각각 차지하였다.

 

경연대회를 참관하니 홀기부문에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는것을 보니

각종의례 집례자로 여성분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것 같아서 반가웠으나

 국악부에서 상주향교의 92세 노인이 출연하여 수상하시는 모습을 보고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참모습을 확인할수 있었다.

 

안동향교은 지난해 국학진흥상을 수상하여  금년에는 장려상에 그쳤지만

그래도 시상금을 50만원 수상하였고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서

전남의 어느 향교에서 참여하신분들이 '수상은 비록 우리가 받았으나

홀기는 안동향교의 경연에서 배울점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수상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발길이 한결 가벼웠다.

오늘도 경연장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즐거운 하루를 마친다.

 

세상사 한마디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소리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을 추위와 함께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으며

달빛은 천만번이 이그러져도 원래모습 그대로 남아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을 찢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

사람은 남을 도우고  양보하고자 하는 천성을 지녔으니

남을 위하여 가난한 가운데서도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고

바쁘면서도 순서를 양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날씨가 더워서 행사장안에 냉수를 전달하고 계시는분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