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신도청앞의 호민지 나들이

오토산 2016. 5. 19. 16:49

 

 

신도청앞의 호민지 나들이

 

 

19일낮 예천나들이로 예천한우(표정해우)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사장님이 오늘 소를 잡았다며 간(肝)을 서비스하여 더욱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은후 신도청을 돌아서 도청앞에 있는 호민저수지를 찾았다.

好民저수지는 예전부터 女子池로 불려왔고 둑을 쌓으면 무너져서 둑막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어떤 여자가 방법을 내서 둑을 막게 된후로 물의 양이

줄어들지 않아 그 후로 '여자지'라 부르게 되었는데 1938년 확장축조하여

1942년 준공하면서 호민저수지로 개칭하였다고 하며

저수지 준공후 이름을 바꾸자는 여론이 있을때 女자와 子자를 붙여

좋을호(好)로 하고 民자를 더하여 '백성들이 좋아하는 저수지'라

 好民貯水池로 하였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수면적 295ha, 관개면적 149ha, 제당길이 290m, 제당높이 8m, 저수지둘레

 2.9㎞로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와 가곡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경북신도청 출범에 맞추어 2013년 비상방류탑공사와 주변개발을 하여 2014.12.

준공하고 저수지내에 경상북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독도를 도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겠다는 의미로 동도.서도를 설치했다고 한다.

 

우리는 비상방류탑위에 설치된 정자에서 물위에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한낮의 더위를 식힌후 회곡양조장에서 막걸리를 한잔씩 나눈후

하루하루 달라지는 중앙선복선화사업의 현장모습을 보며

한나절을 즐겁게 보내고 돌아왔다.

함께 하여주신분과 안전운전을 하여주신분께 감사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사랑스런 손주를 만나기위하여 할배가 준비할사항은

첫째 할배냄세가 나지 않게 목욕을 하여야 하고

두번째 손자에게 줄 용돈을 준비하여야 하고

세번째로 손자와 대화할 이야기꺼리를 장만하여야 한다.

요즘 할배들 '할배'호칭 듣기가 참 힘들어요 ㅋㅋㅋ~~~

 

 

 

 

 

 

 

 

 

 

 

 

 

 

도청 입구에는 도민체전 꽃탑이 있네요!!

 

 

 

 

막걸리 안주는 쥐포보다 소금이 낫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