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무료로 가르치던 중국어 종강.
도립안동도서관에서 리신져 중국어 선생이 한 달간
무료로 가르치던 중국어 강의가 28일 끝났다.
도립안동도서관은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인 중국어
(중급반)가 지난 5월 25일 종강했으나 중국어를
가르치던 리신져(李欣澤) 선생이 수강생을 위해 6월
한 달간 무료로 중국어를 가르치겠다고 자진 나섰다.
수업은 도서관에서 하던 것 처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은 리신져 선생이 중국어를 무료로
가르치겠다는 희생정신과 고마움 때문에 대부분
수강생들이 한 달간 도서관에 나와서 중국어를 배웠다.
도서관 측도 선생의 적극적인 열성에 호응해서
강의실과 에어컨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강의 마지막 날인 6월 28일 첫째 수업을 마치고
휴식시간을 이용, 수강생 14명이 모여 오붓하게
종강파티를 가졌다.
이날 수강생 김동식 전직 교장은 자기가 직접 재배한
자두 1상자를 가져왔으며 남재락 반장과 여수연 부반장이
준비한 포도, 체리, 떡, 과자, 마시는 푸르밀 등을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누었다.
도서관 여직원도 파티에 참석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수업을 마친 남.여 수강생 10명은 도서관 옆에 있는
<낭만부엌>식당에서 수강생 박자성씨(사업)가 점심을
사면서 훈훈한 정담을 나누었다.
모두들 오는 9월 하반기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헤어졌다.
리신져 중국어 선생.
한 달간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
휴식시간에 남재락 반장과 리신져 선생이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종강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 의성에 살고있는 김동식 전 교장이 자두 1상자를 가져왔다(상의 흰옷입은 분).
도서관 여직원이 파티에 참석, 선생과 수강생을 격려하고 있다(맨 오른쪽 분).
수업을 마친후 식당에서 점심을 한턱 낸 박자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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