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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불우이웃돕기 "아름다운 동행"공연을 다녀와서(1)
어제는 눈이 내려 온 나라를 시끄럽게 흔들고 있는 시국을 좀 덮어 주어
조용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눈이 내리면서 녹아버려 조금 아쉬웠다.
12월 15일 19시 2016 영남아카데미 송년불우이웃돕기 아름다운 동행 공연이
안동시민회관 소 공연장에서 있었다.
경북예총에서 세상을 더욱 참 되고, 바르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이바지하기위해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남아카데미는
매년 년말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제6기 영남아카데미 학생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하고 있었다.
정진수 개그맨이 익살스러운 진행을 하면서 공연팀과 관객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여줘서 더욱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첫번째 공연은 영남예술합창단이 "내가만일"과 "인연"의 합창이 있었으며
영남아카데미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각종행사에 자선공연을 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음공연은 김지은 무용단에서 "나 너 우리"라는 한국창작무용을 공연하여
사회에 팽배해있는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나와 너, 서로가 합심해
우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하여 주었다.
다음 임성국 국악인이 대금으로 "다향"과 "걱정말아요 그대"를 공연하였는데
다향(爹香:아버지의 향기)공연에서 83세의 아버지와 53세의 아들이 까치를 보며
건망증 심한 아버지가 이름이 무엇이냐고 세번을 물으니 화를 내는이들을 보고
어머니가 아버지의 젊었을때 일기장을 가져와서 아들에게 읽어보라 하니
아들은 어릴적에 아버지에게 그 새이름을 23세번을 물었는데도
다 대답을 해주면서 귀여워 하였다는 일기를 소개하면서
아버지들의 자식사랑을 소개하여 감명을 주었다.
아름다운 공연을 한편에 다 소개를 드리기가 아쉬워 다음편에서
나머지 공연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一犬吠形 百犬陛聲(일견페형 백견폐성)이란 말이 있다.
한마리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니 수많은 개가 덩달아 짖는다는 뜻
요즘 너도 나도 너무 짜증스럽지만 세월이 흐르면 멎어 지겠지요
금년의 마지막 남은 보름을 혼탁한 세상사 잊으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노년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까치도 눈이 오니 즐거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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