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국립영주산림치유원과 예천곤충생태원 탐방(처음처럼作)

오토산 2017. 2. 28. 22:48

 

 

 

 

 

 

 

 

언제 부터인지 잘 기억되지 않지만

친구가 상배하여 위로한다는 명분으로 모이기 시작한

우리 친구 몇몇의 모임은

몇년째 이어져 오고 점점더 우정은 투터워지고 있다.

 

오늘도 영주에 사는 지 교육장이

날씨도 따숩고 설 지난뒤 한참되었으니

이번엔 영주로 와서 영주 산림치유원도 돌아보고

밥이나 먹자고 초대하여 영주로 모여왔다.

 

풍기역에 모였는데

몇번을 찾았으나 눈여겨 보지 않았던

역 구내에 있는 증기 기관차와 높다란 급수탑이 인상적이다.

안동에도 역구내에 급수탑이 있긴 하지만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버려진 시설인데

여기 와 보니 참 잘 보존되고 있구나 싶다.

마침 중앙선 철도가 곧 옮겨가고 역부지가 비워지게 되는데

이곳을 잘 가꾸고 다듬어 명품 도심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우린 흰소리 농담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흰머리 주름진 얼굴을 놀리는데

풍기역 광장에 걸린 대형 소백산 ,부석사의 설경이 인상적이다.

바로 광장 앞에 펼쳐져있는 풍기인삼시장으로 들어섰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고많은 가게가 줄비하고

놓여져있는 인삼들이 튼실하고 보기좋다.

비교가 어떨지 모르지만 풍산무꾸( 무우)만큼씩 크고

켜켜히 놓여져 있는 인삼들을 보며 세상 참 좋아졌다 싶었다.

 

우리는 지 교육장차로 옥녀봉에 있다는

국립 영주 산림치유원을 둘러본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조성된 이곳은

봉화에 있는 국립 백두대간 산림수목원과 함께

산림청에서 의욕적으로 투자하여 조성한

신성장 산림활용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바깥만 둘러보고 말았지만

웹에 올려진 방문기를 들어가 보니

가족들이 이곳을 휠링의 휴식소로 사용하는데

인기가 대단한 모양이다.

 

수치료센터엔 각종 버블탕과 유수풀장이 있어

성인들도 근육이완의 좋은 수 치료가 될것같고

아이들은 노천 온천탕이 있어 좋은 놀이터가 되는것 같다.

 

아로마 치료라든지 인바디 측정기로 신체건강도 체크해주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옥녀봉 시원한 풍광에다가

산책로가 잘 다듬어진 숲체험 프로그램도 좋은 모양이다.

 

다스림이라는 제목이 달린 옥녀봉 주치골에서

고개를 넘어가니 바로 예쳔 효자면으로 가게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체험관 시설들과 연결된다.

 

우린 마치 철없는 아이들이나 된양

장난끼 가득한 마음으로 서로를 놀리며

휘적 한바퀴 돌아보고 돌아서는데

이곳은 아직도 길가에 눈이 두텁게 쌓여있고

설경이 펼처져있어 이색적인 풍광을 보게된다.

 

다시 풍기로 돌아온 우리는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싱싱한 생고기 오리로 요기를 하면서

요즘 어느자리나 마찬가지로 건강을 화제로 삼고

오만가지 박식한 건강상식의 설을 펼친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었다.

추운 겨울의 긴 ~   2 월도 떠나 보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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