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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산실 이육사문학관 탐방
월란정사 탐방을 마치고 낙동강을 건너 원촌마을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을 찾았다.
예로부터 예안(도산면서부리)을 관문으로 하여 산림박물관 뒷편 송티재(送退峴)를
지나면 그 안쪽을 溪山一區라 하였고 퇴계종택 주변십리를 溪山十里라 하여
溫惠,上溪,下溪,良坪,溪南,遠村,丹沙,川沙,宜仁,剡村,浮浦등 십여개 촌락이 있었으며
선비들의 이상향이라 불리는 원촌마을은 낙동강이 두갈래로 굽이쳐 흐르며 강 가운데
비옥한 섬이 형성되고 좌로 용굴재, 우로 쌍봉산, 앞으로 왕모산과 갈선대가 우뚝하고
청량산 줄기가 뻗어 자하봉(紫霞峰과 三峰山이 독수리가 병아리를 차듯 마을을 감싸고
뒤로는 건지산 한줄기가 내려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옛날 비옥한 들판에 말을 많이 키워 말맨대(馬繫村)가 '말먼대'로, 다시 한자표기로
遠遠臺, 원촌으로 遠村과 川沙가 합쳐 遠川里가 되었고 크고작은 산줄기가 다섯
갈래로 뻗어 내리고 앞 강물이 비파줄이 되어 五指彈琴型이라하고 마을앞 섬이
큰 게의 몸통이고 좌우의 산맥이 게의 다리로 파도에 노니는 게 모양이라
대해농파형(大蟹弄波型)이라 하였으며 선현의 정기를 받아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고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1904~1944)가 이 마을에서 태어났고
탄신 100주년을 맞아 고향마을인 이곳에 2004년 이육사문학관이 세워졌다.
2015년 3대문화권사업 유림문학 유토피아사업으로 문학관 증축, 생활관 신축,
생가 육우당 복원을 하여 이육사문학관에는 전국의 시인 묵객들이 찾고 있으며
원촌마을 생태공원조성과 주변정비공사는 한창 시공중에 있다.
우리는 문학관 영상실에서 이육사의 일생에 대한 영상을 본후 전시실을 구경하고
광야의 시상지인 윷판대를 구경하려 하였으나 시간에 쫒기어 다음에 가기로 하고
야외공연장에서 오정희 회원의 이육사 詩 '曠野' 시낭송을 들은후
빵과 우유로 간식을 먹고 퇴계묘소 참배를 위하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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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한마디
한발 뒤에 서면 더 잘 들리고 한발 아래 서면 더 잘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고운사랑 나누며
아름다움으로 늘 촉촉한 마음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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