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년의 날 계례 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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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년의 날 계례 행사를 다녀와서

 

 

5월14일 안동태사묘 숭보당에서 안동문화원 주최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2017 성년의 날 관례와 계례행사가 있었는데 계례행사를 참관하였다.

 

成年式은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다는 의식으로 옛날에는

15~20세가 되면 논어와 효경에 능통하고 예의를 아는자에게 관.계례를 하고

성인으로 대우하였는데 남자는 冠禮로 상투를 틀고 초립이라는 관을 쓰고

여자는 笄禮라 하여 쪽을 쪄서 어른임을 나타내도록 성년식을 하여서

태어나면서 받은 이름을 벗어나 성년으로서 字를 받아 어른으로 탈바꿈하고

성인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인식시켜 주는 행사가 되었다.

 

관례는 관례.혼례.상례.제례의 한 의식이며 儒敎的 禮敎에서 비롯된것으로

'965년(고려 광종16) 2월에 왕자 유(景宗)에게 元服禮를 행하여 태자를 삼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행하여지던 관례가 조선시대 朱子家禮를

바탕으로 사대부집을 비롯하여 일반 백성들까지 시행하면서 민족적 전통으로

이어져 왔으나 일제 침략으로 단발령이 내려지면서 전통관례는 유명무실해져

 오다가 1973년 '성년의 날'을 제정하여 20세로 결정하였다가

2013년 7월1일 민법 제4조 개정으로 '만 19새가 되면 성년이 된다'고 규정하여

전통의식은 사라지고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에 대학교나 군대 유림단체에서  

관.계례행사를 재현하여 하고 있다.

 

안동문화원과 안동청년유도회에서는 매년 5월 시가.재가.삼가.초례.자관자례의

절차로 이루어지는 관례와 시가.초례.자관자례 절차로 이루어지는 계례의식을

행하여 젊은이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축복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행사장에 도착하니 관례는 거의 끝이 나고 계례의식만 볼수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오늘 관.계례의식을 통하여 성인이 되신분들께 축하를 드린다.

 

새상사 한마디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말며

악을 보거든 뱀을 본듯하고 선을 보거든 꽃을 본 듯 하며

멀리 있어 잊지말고 가까이 있어 소홀하지 마시길~~~

 

 

 

 

 

 

 

 

 

 

 

 

 

 

 

 

 

 

 

 

 

 

 

 

 

 

 

 

 

 

 

 

 

 

 

 

 

 

 

 

꽃창포와 제비꽃 금계국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