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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믐에 단비를 맞으며 임하호별빛걷기를
7월 24일 임하호 축구장에서 별빛걷기 행사가 있다길래 가족과 함께
구경을 나서서 안동대학을 지나니 그렇게 그리던 비가 오락가락하여서
돌아올까 하다가 내친김에 행사장을 찾았다.
축구장 주변에는 2박3일(23~25)의 임하호 캠핑축제로 캠핑객들이 모여서
숙박을 하면서 발전시설 견학과 물놀이도 하고 각종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별빛걷기 행사는 안동시와 Kwater,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연우가 주관하고 있었으며 주최측에서 주는 우의를 하나씩 입고
500여명이 축구장에서 모여서 관악대의 축하공연을 받으며 출발하여
모형 촛불과 행운권을 받아 들고 임하호 본댐 기념탐이 있는 광장으로
가서 소원풍선을 하나씩 들고 본댐위 달모형 앞에서 소원풍선을 날리고
본댐광장 기념탑앞 공연장에 와서 공연을 관람하고 행운권 추첨을 한후
축구장으로 돌아와서 해산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축구장에서 본댐을 오르는길에 길게 늘어선 촛불행렬도 장관이었고
본댐광장에서 봄댐으로 가는 풍선행렬도 장관이었으며
비가와서 헬륨풍선이 무거워 하늘을 날지 못하고
본댐 비탈면에 널려지는 것도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공연장에서는 배다솜 사회지의 안내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우중에 비옷을 입고 앉아서 어른. 아이들이 함께 열창하며 촟불을 흔들며
관람하는 모습들이 또 하나의 추억들을 만들지 않았을까??
한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나고 주최측과 안동농협이 협찬한 갬핑천막,
닭털침낭, 등산스틱, 백진주쌀, 감자, 안동찜닭등 푸짐한 선물 50여개
행운권 추첨을 한후 행사를 마쳤다.
가믐에 단비라 조금은 더 내렸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오늘도 비를 맞으며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의 소원이 이루어 지길 빌어본다.
세상사 한마디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생각 없는것이며
내가 늦으면 피치못할 일인 것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자세가 덜된것이며
내가 화내면 소신이 뚜렸한것이고 남이 화내면 그릇이 모자란것이란다.
나와 남이 합쳐서 우리인데 우리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시길~~~
모형 촛불에 스위치를 켜니 무척 맑았고 어둠을 밝히는 행렬도 장관이었어요
소원풍선이 비가 맞지않게 우의 속에 감추기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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