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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에서 태극과 삼태극을 배우는 시간을
7월23일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태극사상에 대한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있었다.
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이지만 아침에는 비를 뿌렸고 구름이 낀 날씨라서
만대루에는 서늘한 바람이 가끔씩 불어오고 주변에는 백일홍이 만발하여
푸른 정원에 붉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太極은 우주만물을 생기게 하는 창조자인 造物主를 상징화한 부호이고
우주만물을 학자들은 上帝,天,空,寂,道,虛,玄,一,法,極,无,眞,元,理,氣등으로
종교적으로 하느님,조물주,하늘,부처,마고,삼신등으로 일컬으며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제하는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로 믿고 있으며
북송시대 주렴계는 '무극이 태극이다(无極而太極)'라 했고 '태극이 동하면
양이되고 정하면 음'이 되며 태극⇒음양⇒오행⇒만물 우주론을 성립시켰고
정명도는 '乾元', 정이천 '理氣', 장횡거 '太虛', 소강절은 '太極'이라 하는등
다양하게 말하였디
나주 복암리에서 발견된 목간 속 태극문양이 618년경 백제 무왕 유적으로
밝혀지고 신라 신문왕(692년)때 창건된 감은사지에서도 태극문양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우리나라에서는 그 이전부터 태극문양을 사용하여 왔고
송나라 주돈이의 태극도보다 400여년 앞선것으로 미루어 중국보다 앞서
태극은 한국의 고유한 문양으로 사용되어 토속신앙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고려시대 도교적의미, 조선시대 국가 善政과 행복한 삶의 의미로 나타냈다.
三太極사상은 理의 원리와 음양오행의 변화에 의해 생겨난 우주만상의
기본적인 구성요소 天.地.人 三才의 존재의 세계관을 부호로 나타낸것으로
우주의 변화원리를 설명한 二進이론인 태극사상이 태극도설에 담겨있고
三進이론인 三元사상이 한민족의 고대경전 천부경에 담겨져 있다 한다.
삼태극에는 상생,조화.배려로 인간을 존엄케 하는 홍익인간사상이 녹아있고
하늘,땅,만물의 모든 존재를 하나의 원으로 형상화한 우주원리를 담고있으며
삼족오.심세판.가위바위보등 우리가 사용하였던 완성수 3이 깃들어져 있고
3수는 생명을 점지한 삼신할매, 천부삼인(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과
고대 최고통치지의 神物(방울이나 북, 거울, 칼)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태극에는 고유의 색갈과 영역을 지키며 돌아가는 자주적 삶의 원리가 있고
다른 색갈의 다양성을 가진 모든종교의 뿌리로서 하나님사상이 녹아 있으며
시작이 끝되고 끝이 곧 시작이 되는 영원불멸의 사상이 깃들어 있디.
우리는 부도지에서 인류의 시원을 마고라 한 사상과 주돈이의 태극도설과
천부경에 대한 해설과 의미를 배우며 자연의 순리대로 모든사람이 안락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며 변영을 누려 이화세계를 이루는 홍익사상을 배우며
오늘의 강의를 마쳤다.
오늘 강의를 하여주신 이동수 박사님과 병산서원 관계자분들과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내가 통화중이면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중이면 사설이 많은 것이며
내가 바쁘면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은 바빠도 나를 즉시 만나야 하며
내 아프면 피로하니 쉬어야 하고 남 아프면 기본체력이 의심스러우며
내가 약속을 어기면 그럴수 있고 남이 어기면 기본이 안된것 이란다
너와 내가 우리이고, 우리 함께 살아가는 세상, 생각을 바꾸시길~~~
회전방향이 左旋하여 머리가 왼쪽에 있고 꼬리가 오른쪽으로 그려진것은 존재의 삶의 공간을 의미하고
右旋하여 머리가 우측에 있고 꼬리가 왼쪽으로 그려진것은 神明의 세계를 의미하여 사당에 그려졌다.
색갈은 주역 곤괘의 天玄而地黃에서 하늘은 검은색, 땅은 황색, 사람은 백색(착한본성)으로 표시되고
하늘은 위에, 땅은 아래에 그려져 있으나 땅은 푸른 모습을 상징하여 푸른색으로 그려진곳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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