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안동향교 각 반별로 학예발표 (2).
개회식이 끝나고 나서 바로 2부 행사는 각 반별로 학예발표
(學藝發表)가 있었는데 사회는 사군자반의 김필숙씨가
담당했다.
안동향교 각 반 수강생들은 학예발표 출전을 위해 그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을 거듭하면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였다.
전문성도 결여되고 경험마저 부족하여 아마추어 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학예회였다.
경서, 한시, 국악, 시조창, 다례, 우리옷, 중국어, 서예,
사군자, 민화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배우지만
이날은 모두 21개 반에서 출전,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내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어반은 학예발표
출전을 위해 3개월 전부터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의
지도하에 중국어 초급반과 심화반 가운데 남.여 16명을 선발,
매주 두 차례씩 수업이 끝난후 향교 강의실에 모여 중국노래와
중국 시 낭송을 하면서 온 열정을 쏟아 부었다.
처음에는 어려운 한자 발음 때문에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리를 잡아가곤 했단다.
이날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오른 중국어반 남여 16명은
중국 가요 我只在乎니(저에겐 당신뿐이에요)와 한시(漢詩)
수조가두(水調歌頭); 중추(中秋)를 낭송하여 무대를 완전
압도하여 박수를 받았다.
다른 반원들도 열심히 연습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했다.
반별 학예발표를 보면 국악반은 부채춤, 대금합주, 선비춤,
장구가락, 설장구, 사물놀이를 한시반, 시조창반, 맹자반,
중국어반, 논어.예기반, 소학반, 의례반, 주역반, 자연색우리옷반이
발표했으며 강사 15명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북도내는 40개소의 향교가 있고 그 주된 사업이
전통 문화 전승보전을 목적으로 하여 폭넓은 교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동향교는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어서 다른 어느 향교보다 명실상부한 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부 행사 사회를 맡고있는 사군자반의 김필숙씨.
첫 무대는 국악반의 부채춤.
국악반.
전통다례예절반이 인사를 하고있다.
일곱 번째 무대에 오른 중국어반 남여 16명이 중국노래 '저에겐 당신뿐이에요'를 부르고있다.
한시(漢詩) 중추(中秋)를 낭송하고있다.
발표회가 끝난뒤 인사말을 하고있는 이병룡 초급반장(오른쪽 두번째 분)
선비춤.
자연색우리옷반.
안동향교 강사 15명이 소개되고있다.
흥에 겨워 춤을 추고있는 김창현 안동향교 전교.
학예발표를 마친 중국어반 선수들이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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