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내린 새벽풍경
2018년 1월 10일 새벽 4시20분,
새벽산책을 나가려고 하는데 가게 문 쪽을 보니
눈이 많이 내렸다는 것을 알았다.
대나무 빗자루와 대형 프라스틱 눈삽을 들고
눈부터 치우기 시작 하였다.
눈을 치우는 건 참 어려운 것이다
모일수록 무거워서 여간해서 움직이질 않는다.
비는 올때는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다 온뒤에는 깨끗해서 좋다.
눈은 내릴때는 신나고 좋은 감정이었으나
눈이 녹을 때는 그리 달갑지 않다.
나는 간밤에 눈이 내린 것도 몰랐다.
새해 정초에 내리는 눈을 서설(瑞雪)이라고 한다.
서설은 축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눈을 다 치우고 나서 거리풍경을 보려고
웅부공원 쪽으로 조심조심
아기걸음으로 걸어갔다.
눈길을 걸으니 동화속에 나오는
어린이 마음이 된다.
눈이 내린 풍경은
우리집 옥상에서 본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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