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인연이란(처음처럼 作)

오토산 2018. 5. 12. 23:34



 


 



 



 



 



 



 



 



 



 


 


 


사노라면,


 


이런저런 인연을 맺고


갖가지 사연을 수놓고


수많은 추억을 남기기 마련이다.


 


년전에 우리는 가장 자주 만나던


친구하나를 하늘나라로 거쳐를 옮겨 드린적이 있었다.


 


그일로 우리는 소중한 인연 하나를 가지게 되었다.


 


친구 아우인 최 무걸 사장과


그의 평생지기인  전,  SONY 한국회장이었던


장 병석 (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회장을


소중한 사이로 새로 사귀게 된 인연이다.


 


우리 친구들의 세교를 살핀 그분들이


거제로 우리를 초대하여


극진한 대접으로 인연을 깊게 하더니


이번에는 그 답방행사로 안동을 찾아 오신 것이다.


 


나는 이왕이면 의미있는 장소로


이분들을 안내하기로 하고


그 곳을 국립 산림 치유원이 있는


옥녀봉을 오르는 마실치유숲길, 테크로드로 정하였다.


 


햇빛이 유난히 빛나는 해든 솔 쉼터를 시작으로


솔바람, 푸르름, 새 지저귀는 숲길,


물소리, 벌레소리를 벗하며


정담을 나누며 걷는건,


 


오늘의 우리가


 어제의 우리가 아님을 확인하는 순간이요


내일의 우리를 다짐하는 숲길이 된다.


 


장 회장님은 두세번씩 강조하시며


이런 숲길이 있고 우리가 그곳을 거니는 것은


축복이요 기쁨이라고 좋아 하셨다.


 


한 열흘쯤만 일찍이었어도


저 빛나는 신록의 푸르름이 연둣빛 여린 잎이었을텐데 하면서


더 푸르름이 빛날것을 욕심 내어 말했지만


오늘도 충분히 그 고운 빛깔에 우리는 행복에 젖는다.


 


왕복 십리길을 오르고 내리면서


우리는 너무나 즐겁고 기쁜 오늘을 만끽한다.


 


마침 이곳 풍기에는 유명한 맛집,


대한민국 음식대전에서 금상과 대상을 수상한


경북 전통음식 으뜸점인 <  약선당 > 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인삼정식을 시켜놓고


인정에 취하고 푸짐한 먹거리에 배불리며


 지난 거제에서 즐거웠던 추억담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이곳의 자랑이라고 내세우는


풍기인견의 까스르한 팻션 제품을 돌아보고


6 년근 인삼으로 우리의 눈길을 잡아끄는


인삼시장도  우리에겐 눈요기로 충분하였다.


 


멀리 마산에서 올라 온 빈객 두분이


덕담을 연신 주고 받으신다.


 


인삼 배불리 먹고,


인견 걸쳐 입고,


치유 숲길 고운 신록의 오솔길 테크길을 걸었으니


내 나이 80 에 딱 20 년만 더 살아보려 하였건만


할수없이 2 ~ 30년은 더 살아


백 2~ 30 살은 살아야겠구나 하신다.


 


그래, 이리 살다보면


세월은 세월로 흐르고


사는일은 사노라면 살아질 것이다.


 


새로운 인연이 더 소중한 오늘을 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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