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은파호수공원 회원들과 거닐어 (5)
군산근대건축관을 관람한 우리 일행은 전세관광버스를
타고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하고 있는 은파호수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이 공원은 호수를 끼고 있는 도로가 약 8㎞로 봄철에는
노오란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하여 이 광경을 보러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일행은 주차장에서 내려 호수를 끼고 있는 나무다리를
따라 종점인 식당 겸 회의장으로 향한다.
이 호수는 조선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오래된 유원지이다.
호수 주변 곳곳에 한국의 유명한 시인들의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으며 고은 시 '삶'의 시비가 눈길을 끌게한다.
우리 일행은 호수공원 제1주차장 옆 수변무대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호수주변 나무다리를 거닐기로 했다.
다리 폭이 넓은데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호수 한가운데는
분수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는 등 경치가 환상적이어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안동, 익산 두 도시 JC특우회(特友會) 회원들은 나무다리를
거닐면서 정다운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나무다리를 20여 분 걸어가자 큰 광장이 나온다.
주변에는 상점들이 있고 때마침 중국어 시간 때 배운
중국 여가수 등려군이 부른 '텐미미'가 달콤하게 흘러나와
반갑기 그지없다.
다리 꼭대기에는 '사랑의 문'이라는 한글 현판이 붙어있고
<물빛다리>라고 불리는 호수 양쪽 왼편에는 분수대에서
힌물줄기가 힘차게 솟아 오르고 있으며 오른편에는 오리배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중에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물빛다리를 건너니 가슴이 뻥 뚤린
기분이며 속이 시원하다.
특히 이곳 야경(夜景)은 아주 멋지고 환상적이란다.
약 1시간 가량 호수 주변의 나무다리와 비포장도로를
거닐고 예약한 <백두개가든>에 도착했다.
이 가든에서 저녁 식사도 하고 두 도시 JC특우회의
합동월례회를 갖는다.
고은 시 '삶'
정동호 전 안동시장이 익산JC 부인회원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있다.
정동호 전 시장, 익산 부인회원, 임규남 전 익산JC OB회장.
수변무대에서 안동, 익산JC 특우회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안동JC 특우회원 부인들.
사랑의 문.
물빛다리.
물빛다리 왼편에는 분수에서 흰 물줄기가 솟아오르고있다.
오른편에는 오리배들이 대기중이다.
비포장도로를 걷고있다.
권기연 안동JC 특우회장 부부.
이 가든에서 행사를
치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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