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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쌍림면 개실마을을 다녀와서
대가야박물관을 나와서 점필재 김종직의 종택이 있는 쌀림면 개실마을을 찾았더니
김숙화 해설사가 반가이 맞으며 우리들을 안내하였다.
개실마을은 영남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세거지로
꽃이피는 아름다운 꼴짜기라는 의미로 개실이라 하였고
뒤로는 화개산과 대나무숲, 앞으로는 진달래가 만발하는 접무봉이 있으며
엿만들기체험과 한옥숙박, 전통문화체험, 농산물수확체험, 뗏목타기 등 여러가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 2016 등 으뜸촌으로 평가받고 있고
우리가 관광하는 시간에도 체험학생들이 버스 세대로 와서 체험을 하고 있었다.
점필재종택은 마을 뒤산을 등지고 동남향으로 나비가 춤추는 접무산을 안산으로 하여
지어진 선산김씨 문충공파 종택으로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고방채, 사당 등으로
튼ㅁ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안채에는 18대종손 진규씨가 거쳐하고 있었으며
사랑채에서 접무산이 바로 보이도록 지어졌다고 해설사님이 감탄을 하고 있었다.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 1431~1492)은 밀양 대동리(한골)에서 태어나 고려말
정몽주, 길재의 학문을 이은 아버지 강호 김숙자로 부터 학문을 계승하여 1457년
(세조 3)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짓고 1459년(세조 5) 과거에 급제하여 1470년
함안군수와문한, 사관, 경연관,전주 등 요직을 맡았다가 1489(성종20) 밀양으로
낙향하여 후학지도를 하다가 1492년(성종23) 돌아가시자 성종임금이
이틀간 조회를 정지하고 시호가 내려졌으며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로 부관참시(剖棺斬屍)되었다가 1507년(중종 2)
중종반정으로 벼슬과 시호등이가 복권되었고 1689년(숙종15) 영의정에 증직되고
1708년(숙종34) 문간(文簡)에서 문충(文忠)으로 시호가 고쳐졌다고 한다.
서림각(棲林閣)은 점필재 유물보존각으로 종택 옆에 위치하며 유물은
대가야박물관에 [보관되고 사진으로만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개실마을서 점필재선생으로 종택과 유물관을 돌아보며 행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 찾아오는 농촌의 꿈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대원칼국수집에서 파전과 마두를 먹으며 목을 추기고
안동으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를 준비를 하여주신 회장, 사무국장님의과 운전을 하여주신 사장님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간식비를 찬조하신 이동수 원장님께도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雪裏寒梅雨後山(설리한매우후산) 눈속의 찬 매화와 비온 뒤의 산경치
看時容易畵時難(간시용이화시난) 보기는 쉽더니 그림 그리려니 어렵네
早知不入時人眼(조지불입시인안) 사람의 눈에 들지 않는줄 일찍 알았더라면
寧把臙脂寫牧丹(영파연지사목단) 차라리 연지가져다 모란이나 그릴 것을
<눈덮힌 산에 핀 매화나 비온뒤 산을 그린 깨끗한 이미지를 알아주지 않고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그림만 알아주는 세태를 풍자한 점필재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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