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예술아카데미 8기생 춘천에서 현장학습 (1)
영남예술아카데미(학장. 이진구) 8기 수강생
현장학습이 안동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
춘천문화원에서 가졌다.
8기 수강생의 제25강(講) 현장학습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농공로에 위치하고 있는 춘천문화원에서
강원대학교 황재국(黃在國) 명예교수의 "국한문
서예의 서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였다.
황 교수는 강의에서 "멀리 안동에서 이곳까지
찾아주어서 감사하며 나는 아직까지도 매일 새벽
2시까지 작업실에서 일하고 있어서 무엇보다도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연 후 "한문(漢文)의 서체(書體)는
서도(書道), 서예(書藝), 서법(書法)으로 불리었으며
글씨체로는 글자 크기가 똑 같은 정자(正字)로 쓴
글씨 해서(楷書)가 있고, 행서(行書)는 해서(楷書)와
초서(草書)의 중간체이고, 초서(草書)는 행서보다 더
흘러쓰는 글씨로 잘 못알아보고 날려쓴 것, 예서(隸書)는
진(秦)나라 때에 전서(篆書)의 번잡한 것을 생략하여 만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족자(簇子), 액자(額子), 현판(懸板), 낙관(落款)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황 교수는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를 크게
쓰고 옆에 한글까지 토를 달아 설명하는 등 많은 배려를
하였으며 자신의 지나온 과거사를 상세히 이야기했다.
황 교수의 강의가 끝나자 권혁진 박사는 조선 전기의
학자이고 문인이며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소양강의 노래'에 관하여 번역한
한시를 설명하였으며 또 춘천문화원 한시지도강사인
손호정 박사는 자신이 지은 '소양정(昭陽亭)' 한시에
관하여 해설하기도 하였다.
영남예술아카데미에서는 지금까지 수업해온 문화예술이론과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 경험을 접목하여 더 높은 예술적
교양과 정서함양을 위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춘천문화원에서 「소양강과 봉의산.
소양정의 정취」란 제목으로 호(號)가 중관(中觀)인
황재국 교수는 <중관황재국서전(中觀黃在國書展)>을
열고 있는데 각종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10월 16일
아침 8시 영남예술아카데미 8기생이 현장학습으로
전세관광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갈 때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춘천으로 동행을 하였다.
황재국 교수의 강의가 있기전 이진구 학장은
동행한 정동호 전 안동시장, 임대용 전 뉴질랜드 대사,
하재인 전 안동시 국장 등 우리 일행 9명을 수강생들에게
일일히 소개하기도 했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한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출발.
강원도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영동고속도로 곳곳에서 보수작업을 하고 있어서 차량들이 밀린다.
춘천문화원.
황재국교수 서예전에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화환.
황재국 교수가 강의할 '국한문서예의 서체에 대하여'.
각종 차를 서비스하고있다.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생화.
영남예술아카데미 8기생들이 현장학습차 춘천문화원에 왔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맨 앞줄).
임대용 전 대사.
이진구 학장이 황재국 교수를 소개하고있다.
춘천문화원에 '중광황재국서전'이 열리고있다.
황재국 교수가 예서에 관하여 설명하고있다.
황재국 교수가 권혁진 박사를 소개하고있다.
손호정 박사가 자신이 지은 '소양정'에 관하여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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