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香 그윽한
서예의 여섯 서체를 돌아보고 있다.
中觀 황 재국 교수의 서예전을 축하하고
영남예술 아카데미 8 기생들의 현장학습을 위해
춘천 문화원 의암 전시실을 찾아왔다.
서예, 서도, 서법을 구별못하고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인전체를 더욱 구별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황 교수에게 강의를 부탁하였고
이렇게 강의를 위하기도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그 현장에서 우리를 조금은 서도, 서법, 서예의 눈을 띄워주고
서체의 세계가 이리도 묘한 매력이 있음을
시,청,각 말그대로 입체적인 강의 자료를 준비해서
하나라도 더 알뜰히 가르치려고 많이도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우리를 맞아 자세한 강의를 해 주었다.
소문난 황 교수의 예의바른 접대법이 빛나고
자상하고 털털 소박한 친구의 매력이 돋보였다.
동행한 아, 나, 쓰죽 동지들도 그렇고
우리 수강생들로 나를 다시 바라본다.
그러면서 저런 친구 갖고있는 나를 부러워 한다.
저런 친구 딱 한 사람만 갖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
그렇다 ! 어린시절부터 다 늙어 지금까지
우리는 기쁨도 어려움도 함께 겪고 나누며 살아왔다.
그래서 신세인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부담없이 큰 신세를 진다.
오늘에사 알겠다.
우리가 유난히 친했다는 사실을 -
그리고 예의를 생략하고 막무가내로 살아왔음을 -
고맙고 고마운 정을 이제사 알고
묵향냄새 짙은 친구의 이곳저곳의 흔적에
피와 땀이 맺혀 있음을. . .
그리고 참 좋은 전공을 하여
일가를 이루고
계보를 이어내리고 있음을 알았다.
축하한다.
일생을 이리도 빛나게 살아 왔음을 축하하고
오늘 소양강 강변에 살면서 맑고 상쾌한 삶을 살고
봉의산 소나무에서 꿋꿋한 지조와
中觀
이리도 저리도 기울지 않고 올바르고
넓은 마음 한가운데를 똑바로 뚫어내려
不動心 하고 사는 그대를
축하하고 축하한다.
한문학 전공 교수로서 황 교수와 동반하고 계시는 권 혁 진 박사
손 호정 한시 강사 선생님의 소양정 자작시 해설
황 교수의 형님이신
나무박사 황 재우 교수 ( 영남대학교 교수역임 )의
찬조 작품
전공한분도 아닌데 빼어난 서체가 서예가로서 경지를 넘어선듯 하다.
안동 명품, 천년 한지를 선물하는 쓰죽동지 전, 안동시장 정 동 호
축하 시를 낭송하는 장 혜 숙 8 기 수강생 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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