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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반, 안동댐 정상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 (2 아까돈보 作)

오토산 2018. 10. 20. 15:20



중국어반, 안동댐 정상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 (2)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과 중국어반 수강생 11명은


분수와 돌다리를 지나 폭포가 쏟아지는 좁은 산길을 따라


산 정상에 있는 안동루(安東樓)까지 올라갔다.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안동루에 올라서자 저멀리 보조댐


사이에 있는 여러개의 교량이 한눈에 들어와서 마치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듯하다.





안동루에서 음식을 먹고 쉬었다가 내려가려 했으나


댐 정상길을 한번 걸어보자는 중론에 따라 정상길을


걷기로했다.


종전에는 안동댐이 보안시설로 지정되어 댐 정상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최근에는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댐 정상길 개방시기는 동절기인 11월∼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인 3월∼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특히 댐의 시설물 사진촬영금지와 주변 풍경사진은 


가능하다는 표지판을 세워두고 있어서 주의를 해야한다.




우리 일행은 댐 정상길을 걸어서 맞은편에 있는


준공기념탑까지 600여m를 걸어갔다.


댐 정상길을 걸을때 사방이 확 트여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불고 댐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일행들은 준공기념탑에서 사진을 찍고 안동루에


다시와서 맛있는 귤과 음료수를 먹었다.


이 자리에서 선생님한테 각자 알고싶은 중국말을 묻기도


하였다.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댐은 전기생산,


농업용수 등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되는 다목적댐이다.


1971년 4월에 착공한 안동댐은 5년만인 1976년 10월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揚水) 겸용 발전소이다.


댐 높이 83m, 제방길이 612m, 총저수량은 12억4천8백여만톤


이다.




우리 일행은 안동루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와 지난 상반기까지


중국어반 반장을 지냈던 이병룡씨와 합세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정담을 나누었다.




"오늘 야외수업은 비가 오지않아서 천만다행이며


자연속에 들어가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였다"며 모두들 흡족해하고 있다.


리신저 선생님을 비롯하여 오길원 반장, 최 총무,


수강생 전원은 수고 많이 하셨고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안동루에서 바라본 보조댐 주변의 경치.






































안동루에서 바라본 경치























안동댐 정상길.





리신저 선생이 댐 주변의 경치를 스마트폰에 담고있다.




















아직까지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지 않고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안동호'라고 직접 쓴 친필.











준공기념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저 멀리 산위의 카페가 보인다.








순직자기념비.





중국어 선생과 수강생들이 하이팅을 외치고있다.














상반기까지 반장을 지냈던 이병룡씨(가운데 분)가 합세, 자리룰 더욱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