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춘당선생을 모신 흥암서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10. 26. 01:3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692



동춘당선생을 모신 흥암서원을 다녀와서



임란북천유적지를 출발하여 마지막 답사지로 도착한 곳은 흥암서원이었으며

서원입구에는 노랗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며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아름다웠다.


흥암서원(興巖書院)은 율곡 이이의 학통을 이어받아 당대 노론을 대표하던

성리학자 동춘당 송준길선생을 향사하기 위해 1702년(숙종28)에 건립하여

그 의 덕을 기리며 후학을 교학하던 사학기관으로

대원군서원철폐령이 내려질때 존치하였던 47개 서원중 한곳이었다.


정면에 강당인 진수당(進修堂)이 있으며 진수당의 보위에는 항아리 모양의 동자주가

다른 건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예술미를 자랑하고 있었고

진수당 뒷편에 집의재(集義齋)와 의인재(依仁齋)가 위치한 선당후재(先堂後齋)의

배치도 타 서원과는 다른 모습을 볼수있었으며

뒷편 언덕에는 묘우인 흥암사(興巖祠)가 있었고 강당 옆에는 장판각이 있었다.


장판각 옆에는 1716년(숙종42) 흥암서원으로 어필 사액이 내려지고

좌부승지 유승을 보내어 치제하였다는 어필비각하마비가 서 있었다.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은 조선후기의 문신, 성리학자,

정치가로 문묘에 배향된 18현의 한사람이며 김장생과 김집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장인인 정경세의 문하에도 출입을 하였으며

 우암 송시열과 함께 양송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흥암서원을 끝으로 오늘의 답사를 마치고 안동으로 돌아왔으며

오늘의 답사를 함께 하시며 상세한 안내를 하여주신 해설사님께 감사드리고

 답사를 준비하여주신 도산서원선비수련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함께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작은 기쁨은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기뻐할줄 아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라 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