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2018 거경대학 수료식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12. 23. 17:10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801




2018 거경대학 수료식을 다녀와서



안개가 자욱한 12월 22일 동짓날 아침 10:30에 시청앞에서 버스 2대로 출발

 선비문화수련원에 도착을 하니 이사장님 원장님이 우리들을 반가이 맞이하였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상읍례로 시작된 수료식은

이동수 전임강사가 내빈소개를 한 후 경과보고를 하면서

도산서원에서는 제유사 상망체험, 참공부모임, 참알기봉사활동 등과

선비문화수련원을 운영하여 오면서 2008년부터 거경대학을 개설하여

유적지 답사와 경전공부를 하여 오면서 선현들의 삶을 통하여 인(仁)을 배우고 

경(敬)을 실천하여 오고 있다고 소개 하였다.

 

이어서 김회동 수료생의 소학제사를 암송하고 류춘자 수료생의 도산별곡을 읊고

전매화 수료생은 현지를 답사하면서 그 시절 성현들의 입장에서 삶을 느꼈다면서

따뜻한 기운이 태동하는 동짓날 수료를 하면서 여기서 익힌 선비정신을

자손들에게 전파하여 나가자고 수료소감을 발표하였다.


수료생 대표로 강대필 회원님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개근을 하신 김종호, 류시근, 심구섭 세분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되었다.


김종길 원장님은 인사에서 208명이 등록하여 80명이 수료를 하였다면서

그간의 노고를 격려를 하면서 몸공부, 마음공부, 글공부를 통하여 배운 내용을

전파하여 도덕과 윤리가 살아있는 도덕사회를 재건에 노력하여 달라고 하였고

김동룡부시장님은 경(敬)을 실천하여 안동을 안동답게 하여 달라고 하였으며

정훈선의장님은 물질문명으로 무너진 도덕성을  인문학과 유교적가치를 통해

회복해 나가는데 노력하여 달라고 하였다.


김병일이사장님은 퇴계선생의 정신을 현장에서 느끼는 고귀한 체험과

성현들의 삶을 반복적으로 배우며 실천하여 나가자고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권갑현 교수님이 송구영신의 영상을 통하여

황금강아지를보내고 황금돼지를 맞이하는 역학설명을 끝으로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행사를 마쳤다.


선비문화수련원은 금년에 16만명(연인원 63만명)에게 퇴계선생님의

삶과 정신을 통하여 도덕사회의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오늘 9개월간의 거경대학에서 체험하고 익힌 내용을 실천하면서

안동다운 안동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사 한마디

수료식에서 김병일 이사장님이 조상들이 전해주신 이야기들을 다시 해석하면서

'아는것이 힘이다' 하여 아는것을 시험에서 경쟁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실천하지 않는 폐단이 되어가고 있으며

'배워서 남주나' 배운 것을 남은 주지도 않고 혼자만 가지는 아집이 되었다면서

우리는 아는것을 실천하고 배운것을 나누어 주자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