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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을 다녀와서
3월 19일 안동행정동우 산악회원 28명이 남한산성으로 신행을 떠나서
임금님이 머무신 행궁과 산성을 트래킹하였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하며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도성으로 성벽밖은 경사가 급하고
성벽안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고 적의 접근이 어려운 지형이라 하며
최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가 확인되어 신라의 주장성(晝長城)의
옛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4. 6.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1624년(인조2) 군사들의 훈련을 위하여 지휘소로 걸립된 연무관(演武館)과
봉화로에 위치하며 송파장과 수원읍장 보다는 작았으나
다양한 품목의거래가 이루어 지던 오일장터인 산성장(성내장)터를 지나
천안의 천흥사에서 1010년(고려현종 1)에 제작되어 남한산성에 옮겨져
시각을 알리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고 현재는 타종시 울림을 좋게 하기위해
그 종의 3배로 재현하였다는 천흥사동종(天興寺銅鐘)을 구경하고 행궁으로 갔다.
삼국시대부터 행궁(임금님의 임시거처)제도는시행되었다고 하며
남한산성행궁(南漢山城行宮)은 1626년(인조 4)에 건립하여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을 피하여 인조가 신하들과 함께 47일간 머물렀으며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이 능행길에 머물렀고 종묘(좌전)과
사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이라 한다.
1718년(정조 2)에 세운 출입문인 한남루(漢南樓)를 지나
1625년(인조 3)에 지어져 내행전보다 적고 6m정도 낮은 외행전(外行殿)과
1829년(순조29)유수 이지연이 지은 유수의 개인공간인 일장각(日長閣),
1817년(순조17) 유수 심상규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이위정(以威亭),
(이위以威는 활로서 천하를 위압할만 하지만 창과 화살이 아닌
인의仁義와 중용中勇으로서도 능히 천하를 위압할수있다는 뜻)
1624년(인조 2) 왕이 잠을 자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건립한 내행전(內行殿)은
중앙에 마루 3칸은 일월오봉도가 있는 집무공간 이었고
좌우로 2칸은 마루방과 온돌방으로 침실과 생활공간이 있었다.
전시관을 끝으로 행궁답사를 마치고 행궁옆 등산로를 따라서 수어장대로 갔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산행을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마을 입구에 '보통사람들의 롤모델 서흔남'이라는 안내판에는
병자호란시 남한산성이 포위되자 연락병을 자원하여
신분변장을 하여가며 외부를 드나들며 청군을 염탐하rh
위급시 적병을 암살을 기도하면서 스파이 역할을 한 공으로
면천하고 당상관이 되었으며 산성안에 묘비가 남아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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