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용연과 해녀잠수촌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6. 30. 11:18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52



용연해녀잠수촌을 다녀와서



에코랜드를 나와서 용연을 구경하고 해녀잠수촌에서 저녁을 먹었다.


용연(龍淵)은 용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가믐이 극심할때 기우제를 지낸 곳으로

제주목사와 판관이 교체되는 송구영신의 잔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였으며

조선시대 음력 7월 기망일(旣望日) 달빛이 교교하게 용연을 비추면 선비들이

용연에 배를 띄워 놓고 밤 정취를 즐기던 밤배놀이를 용연야범(龍淵夜氾)이라 하였고


1702년(숙종28) 제주목사 이형상이 탐라순력도에 병담범주(屛潭泛舟)라는 제목으로

용연야범의 모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매년 용연야범재현축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용담을 한바퀴 돌아보니 화강암의 기암괴석의 사이의 물에 비취는 경치는 아름답고

밤이 되고 만조시간이 되면 용연에 비치는 야경은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았다.


용연을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해녀잠수촌에서 자리돔,광어, 한치,멍게, 전복,

 문어숙회등 갖가지 회를 먹으며 소주 한 잔을 나누고

전복죽과 멍게국수로 저녁을 먹었다,

회 종류별로 싼 가격으로 소형접시로 판매하니 작은인원들이 와서

 마시는 소주팀들에게는 안마춤인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함께하던 가이드가

내일은 다른 손님들의 안내 때문에 공항까지 안내를 하지 못 한다며

상세하게 안내하며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친절하게 안내해준 가이드님의 지역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가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변할까?~~


호텔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팀별로 카페와 노래방을 찾아서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다.


세상사 한마디

눈도, 귀도, 마음도 함께한 제주여행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 다 내려놓고

가벼운 마름으로 돌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