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백운계곡을 구경하고 이동갈비로 저녁을

오토산 2019. 11. 4. 12:13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380

 

 

백운계곡을 구경하고 이동갈비저녁

 

 

 

한탄강하늘다리를 떠나 백운계곡을 들리니 다섯시가 넘어 흥룡사와

백운계곡의 초입부분만 구경을 하고 이동소재지의 산장갈비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이동막걸리를 한 잔 더하고 윷놀이로 11월 첫날을 마쳤다. 

 

백운산(白雲山 904m)은 흰 구름이 머문다고 하여 백운산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백운계곡(白雲溪谷)은 광덕산(1046)과 백운산(904)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형성된

골짜기로 길이가 10㎞이고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선유담을 비롯한

많은 소(沼)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흥룡사(興龍寺)는 신라말 도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절터를 정할때 나무로 만든 새

세마리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마리가 이 곳에 앉아 절을 세웟다고 하며

창건시 대규모 사찰로 내원사라 불렀으나 1786년 중건하여 백운사라 고쳤다가

1922년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고쳤다가 오늘날 흥룡로 부른다고 하고

법당앞의 오층석탑은 암.수 두마리의 사자가 지키고 있었다.

 

이 곳은 2018년 9월 행정동우산악회에서 들렸던 곳이라 흥룡사를 지나

계곡입구에서 곱게물들었던 단풍들이 찬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떨어지는

쓸쓸한 모습들만 보고 이동면 소재지로 이동하여 이동갈비로 저녁을 먹었다.

 

동네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산장갈비 창가에 앉아서 숯불에 갈비를 구웠더니

갈비가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수 있었고 외출중인 군인가족들도 있었으며

식당옆 계곡을 흐르는 폭포수와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도 절경이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이동막걸리를 한 잔 더하고 윷놀이를 하다가

11월의 첫날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맺어진 관계이었고

그 다음은 인간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니

만남과 관계를 잘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