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참숯굴에서 일오회 송년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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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참숯굴에서 일오회송년모임을

12월 30일 팔공산 갓바위참숯굴에서 일오회 회원부부 16명이

기해년을 보내면서 1박2일간의 송년모임을 가졌다.

근무중인 회원과 해외여행중인 회원 일부가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기기도 하였다.

6월 3박4일간의 제주여행에 대한 후일담을 나누며 회의를 마치고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돼지고기와 더덕구이, 새우요리 등으로 저녁을 먹으며

팔공산막걸리와 소주를 한 잔씩 나누고 황토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심용구 회원님이 아프리카 나이제리아와 토고 등 38개국과 몽고에서 봉사중에

느끼신 체험담과 회원들의 한 해 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푸놈펜을 여행하시다가 황토방찜질을 하기 위하여 오늘 새벽에 

귀국하신 회원님은 마감시간인 11시까지 황토방 체험을 하였으며

사장님은 군고구마와 식혜, 버섯달인물, 생수 등을 제공하여 주시었고

찜질방에서 짐찔을 하고 밖에나와 땀을 식히며 간식을 먹는 시간이 반복되었다.

찜질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준비한 떡과 과일, 군고구마 등을 먹으며

소주와 막걸리로 땀으로 흘린 수분을 보충하면서

김영복 회원님이 보내주신 15년전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그 시절, 그 젊은날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여섯시 반에 찜질방을 다녀와서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고 나서

오전을 찜질과 갓바위 산행으로 보내고 닭백숙으로 점심을 먹으며

1박 2일의 송년회를 마치고 각지로 헤어졌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보내며

회장 사모님이 고소한 참기름을 한병씩 나누고

 홈패션을 배우신 사무총장님 사모님이 모자를 한개씩 만들어 선물을 하시었으며

고문님의 사모님은 양말을 두켤레씩 선물을 하시고

군위에서 생산된  딸기를 선물하신 김윤진 의장님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회원님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올해보다 더 즐겁고 건강하신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사 한마디

고마우신 사람들과 아름다운 만남, 행복했던 순간들

나에게 닥쳤던 모든 일들이 과거로 묻히려고 하고

한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면서

좀더 노력할걸 아쉬움이 남는 한해 ~~~

추억이 생각나는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