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남도여행 여수~고흥 연륙교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0. 11. 1. 07:44

남도여행 여수~고흥 연륙교를 다녀와서

 

오늘(10.29)은 여수 화양면과 고흥영남면을 잇는 섬섬길여행으로 10여년 시공후

금년 설연휴에 임시개통하였다가 2월말에 준공을 하여서

여수~고흥간 84㎞를 30㎞로, 이동시간 80분을 30분으로 단축시켜

섬과 섬을 다섯개 교량으로 연결시켰다는 바닷길을 달려 보았다.

 

화양에서 조발도를 잇는 조화대교는 170m다이야몬드형 주탑, 길이 854m의 다리로

섬으로 향하는 미래의 길을 열어 아름다움을 이어간다는 가연지교(佳緣之橋)라 하며

조발도(早發島)도는 여수 남서쪽 26.8㎞, 0.7㎢로 해가 일찍 떠서 밝혀준다는 섬이며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둔병대교는 길이 990m로 조발의 태양을 닮은 교량으로

둔병도(屯兵島)는 여수 남서쪽 28㎞, 0.6㎢로 임진왜란시 수군이 일시 주둔했다 한다.

 

둔병도와 낭도를 잇는 낭도대교는 길이 640m, 최대경간 170m로 입구에 터널이 있고

낭도(狼島)는 섬모양이 이리(여우)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낭만섬 둘레길이 있으며

낭도의 산이 수려하여 붙여진 여산(麗山)마을이 있다고 하고

낭도와 적금도를 잇는 적금대교는 길이 470m, 최대경간 120m의 아치교이며

적금도(積金島)는 여수 서남쪽 34.5㎞, 0.97㎢로

조선초기 적호(赤湖)로 부르다가 금광이 있다하여 적금도를 불렀다고 한다.

 

적금도와 고흥을 잇는 팔영대교는 길이 1.3㎞ 현수교로 주탑높이 138m,

주경간 850m로 고흥의 팔영산(八影山 608)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우리는 여수를 나와 화양면을 거쳐 화양대교 입구에  주차를 하였으나 

아직 교명판이 붙여져 있지 않아서 교량명칭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고

낭도대교를 자나 낭도터널 입구에 잠시 주차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당나무정자와 하트와 달님 포토죤이 있는 적금소공원에 주차를 하고 

팔영대교와 그 앞에 펼쳐지는 바다를 구경하였다.

 

여수에서 목포를 해안으로 달리다가

오늘은 여수~고흥구간을 바다위를 달리며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관광이 되시길~~~

 

주민들의 생활편이를 위하여 연결되는 연육교이지만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볼 수있는 주차공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소공원에서 간식을 먹고

팔영대교를 지나 고흥을 거쳐 벌교IC로 진입하여

보성녹차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였다가 목포를 향하여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