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혼을 담은 자식농사

오토산 2012. 2. 15. 22:46

 

 

"혼(魂)을 담은 자식농사"운동을 하시는 선생님을 만났다.

그분의 이야기를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농사를 짓기위하여 종자소독도  하고 도공이 좋은도자기를

만들기 위하여 삼년을 기도한다고 하면서 가문을 이어갈

자식을 잉태하면서 아무런 준비도 생각도 없이 무의미하게

지나친다. 종자가 잘못되면 일년농사를 망치면 되고 도자기가

잘못되면 새로 구우면 된다. 그러나 자식은 잘못되면 가문을

망치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우연하게

잉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잉태 되는 순간 태어나는 아이의 사주가 결정되기 때문에

잉태의 순간을 위하여 기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합궁을

하여야 한다고 하며 합궁의 금기시기를 얘기 한다.

. 술을 많이 마시고 포식했을때

. 번개나 천둥을 칠때  . 중노동을 했을때

. 저주하거나 악한 말을 했을때

. 무더운 여름은 건강이 약해지고

. 야외에서 연애는 야성적인 아기가 되며

. 강간의 경우는 다열질인 자식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상들이 합궁일을 택하여 가문을 이을 자식을 잉태하여

명문가의 가풍을 유지시켜온 풍습에 비하면 지금세대는

너무 소홀하게 생각하는것은 아닌지 ?

우리의 조상들은 貴, 富, 孫 중에서 손을 으뜸으로 생각하고

자식이 있어야 벼슬도 있고 부귀영화도 가정과 국가도 있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인 현재 대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결과

부를 선택한 사람이 90%가 나오더라는 것이었다.

 

 

부부가 결혼하여 살면서 사랑과 정으로 사는 것이다.

사랑은 유통기한이 있기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나

정은 숙성기간을 거쳐 세월이 지날수록 진미를 느낀다.

부부가 만나는 인연은 5천만분의 1확율로 귀하게 만난

인연인 만큼 서로가 다정하게 정을 나누고 삶으로

자식들이 보고 배울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것이 자식을

위한 공덕을 쌓는 방법이라는 것이란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잉태후 태교에 대한 교육과정은

많으나 잉태전의 교육과정이 없는것이 아쉽다면서

이제까지는 우리 조상들이 사발에 정안수로

기도하면서 자식을 얻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이루었으나 우리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율곡선생의

이야기를 한다.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서예와 그림으로 마음을

수양하고 한양의 율곡 아버지를 모셨고 율곡의

아버지는 한양에서 강릉으로 오는 도중 주모의

유혹에 현혹되지 아니하고 부부가 연을 맺어

율곡과 같은 성인을 었었다는 얘기였다.

 

이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내용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이나  규수학당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널리 전파될수 있다면

좀 더 밝은 사회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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