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 의례보존회 묘제시연행사을 다녀와서
묘제행사를 많이 시행하고 있는 계절인 10월 4일 11:00
안동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안동향교 의례보존회에서
묘제시연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김대현부장이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하종팔 찬자의 홀기에따라 진행된 행사는
초헌관 권정창, 아헌관 남시진, 종헌관 안국환,
축관 박광석 등 40여분의 유림들이 모여 시연을 끝내고
권오극 전교님의 감사인사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행사를 구경하고 있던 한 할머니는 옛날을 회고하며
문중별로 많은 자손들이 함께 모여 묘소를 찾아다니며
묘제를 지내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다고 하였다.
묘제를 마친 회원들은 안동회관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음복을 나누고 헤어졌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웅부공원(雄府公園)은 현재 도단위격인 조선시대 대도호부와
경북 17개곳을 관할하던 안동관찰부가 있었던 곳으로
1995년 시군통합이 이루어지기전까지 안동군청이 있던 곳으로
안동의 영광과 애환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에 머무를때
성심으로 섬겨준 안동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웅장하게 큰 고을'이란 뜻으로 安東雄府란 친필을 남겨
안동군청 현관에 걸려 있다가 청사가 헐리며
안동민속박물관으로 옮겨 보관되고 있다.
또 웅부공원 대동루 왼편에는 안동에 있었던 상원사동종을
시민의 성금으로 재현한 시민의 종이 종각안에 보관되고 있으며
운부공원에서는 조선시대 행해졌던 양로연과 무과재현과
전통혼례, 음악회, 전시회등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시민들으리 휴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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